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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무섭게 진전하고 있다. 과학의 최첨단 지경地境(나라를 가르는 경계)까지 거침없이 치고 올라오고 있다.
과연 중국은 당나라(1000여년 전 중국 문명이 중세 암흑시대를 겪고 있던 서양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압도적으로 월등한 문명을 자랑하던 시기) 시대의 세계 최강의 문명국 수준으로 부활할 것인가?
중국이 몇 년 전 세계최대 슈퍼컴퓨터를 만들이 최초 슈퍼컴퓨터의 원조인 미국을 민망하게 만들었는데 이제 망망한 우주를 넘볼 수 있는 세계최대의 전파망원경을 건설하고 있어 미래의 개척분야인 우주까지 그 지평地平을 이미 넘어서고 있다.
우주 연구는 이미 달나라 착륙같은 것은 구시대 유물로 뒷 방으로 물리킨지 오래다. 이젠 우주의 깊은 바다 즉 우주의 심연으로 끊임없이 넒혀가고 있다.
거기에는 인간의 인식을 넘어서는 지평이 무궁하다. 미래 최첨단 우주 연구가 모아드는 지점인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먼 우주를 보아야 한다.
그 볼 수 있는 수단이 전파 망원경인 것이다. 동양이 근대 전까지만 해도 잘 나가다가 서양에 뒤 떨어진 것은 렌즈 때문이라고 한다. 렌즈는 알다시피 망원경을 만들고, 현미경을 만드는 기본 재료이다. 망원경과 현미경은 인간이 보통 눈으로 볼 수 없는 것을 보게 해주는 것으로 새 지평을 여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런데 서양엔 근대에 들어 렌즈 기술이 일찍 발달해 망원경과 현미경이란 첨단 무기로 무장을 했다. 여기서부터 동양과 서양의 지난 500년 동안의 서양 우위의 시대가 갈라졌다. 한쪽은 보이지도 않은 것을 볼 수 있는 장비로 멀리 달리는데 한쪽은 눈 가림개를 하고 있었으니 결과는 뻔하지 않는가. 중국은 또 선진국 수준인 대형 일반여객항공기까지 만들고 있다.
선두주자를 넘보기 시작하는 것도 시간문제일 것 같다. (nc한국인뉴스 이영인 발행인)
사진: 2015년 7월 27일에 촬영된 이 사진은 중국이 귀주에 건설 중인 전파망원경이다. 지름이 무려 500미터. 2016년에 완공예정. 현재 세게 최대 전파망원경은 미국 자치령 푸에리토리코에 있는 아레시보 망원경으로 지름이 305미터이다.
중국 세계 최대 전파망원경 내년 9월 완공
중국이 구이저우(貴州)성 핑탕(平塘)현에 건설 중인 지름 500m의 세계 최대의 전파망원경 패스트(FAST)가 내년 9월 완공된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 망원경은 2008년에 시작되었다. 당초 완공 예정은 2014년이었으나 2년 늦어졌다. 신화통신은 "패스트는 구축된 뒤 세계급 전파천문연구센터로 부상할 것"이라며 "(내년 9월 완공되면) 향후 20~30년간 세계 일류 설비의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주장이 전파망원경은 면적이 축구장 30개 규모로, 완공되면 푸에르토리코의 아레시보 전파천문대의 전파망원경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큰 홑접시 전파망원경이 된다.
신화통신은 다수의 지향성 안테나, 송전선, 고감도 수신기, 기록 계측기 등으로 구성되는 이 망원경이 태양계 밖 외계행성도 탐사할 수 있고 인공위성 데이터 수신 능력을 100배가량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했다.
세계최대 슈퍼컴퓨터 전파망원경에 연결
중국이 내년 9월 완성될 세계 최대 규모 전파망원경 '패스트(FAST)'의 운용을 위해 초당 1천조(兆) 연산을 처리할 수 있는 슈퍼컴퓨터를 활용할 계획이다.
신화통신은 지난 7월 28일 수백억 광년 멀리 떨어진 우주에서 온 전파 신호를 잡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패스트가, 관측 정보를 처리하기 위해 슈퍼컴퓨터 '톈안(天眼, Skyeye-1)'의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패스트 전파망원경은 대규모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하는 작업을 맡아 줄 강력한 컴퓨팅 시스템을 필요로한다. 영국 더레지스터는 지난 30일 여기에 슈퍼컴퓨터 톈안이 초당 100기가비트(Gbps)로 대역폭으로 연결돼 패스트 전파망원경에서 발생하는 관측 데이터를 처리를 맡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톈안은 1페타플롭(Pflop), 즉 초당 1천조회 연산 능력과 초당 100기가바이트(GB) 처리 용량의 네트워크를 갖춰, 패스트의 관측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필요한 성능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