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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음식을 골고루 먹고, 냉방은 알맞게

50년 대반전! 콜레스테롤은 혈관질환의 범인이 아니다?!

 

미스코리아 진에서 하버드 영양학/역학 박사가 된 금나나가 들려주는 콜레스테롤의 오해와 진실! SBS스페셜

 

<식탁에 콜레스테롤을 허(許)하라>

8월 2일 일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됩니다. 이번 달에 맞는 건강해지는 데 대한 글을 준비하는데, 위와 같은 예고를 보았습니다. 제가 몇번에 걸쳐서 전한 글에는 곰국, 도가니, 사골우거지탕, 삼겹살, 베이컨, 계란 들처럼 콜레스테롤이 듬뿍 들어있는 음식들도 피하지 말고 균형있게 드실 것을 권한 적이 있음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진료실에 오신 환자분들이 콜레스테롤을 높인다고 담당의사가 먹지 말라고 한다고 할 때면, 왜 콜레스테롤을 피하지 먹어야 하는지를 제가 직접 연구한 결과나, 최근에 나온 논문을 보여주거나, 상식이 있는 이라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하였습니다.

 

그렇게 한 지가 얼추 13년째가 되어가는데, 이제서야 그런 얘기가 저 혼자만의 괘변이 아닌 것이 증명되는 것 같아 안도감이 듭니다. 시간의 문제일뿐 시간이 지나면 제대로 가야 할 길을 찾게 되는 정의로운 구석도 있나 봅니다.

 

이 기회가 건강에 대한 깊은 고민과 깨달음없이 유행처럼 콜레스테롤 떨어뜨리는 약을 처방해선, 수많은 사람의 건강을 해치면서 까지 영달과 이익을 추구해온 의료인과 제약회사들이 깨닫고 반성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텐데, 참 모르겠습니다.

 

또한 좁은 식견이 준 자신감으로 다른 사람의 식습관을 가르치고 바꿔온 많은 이들이 이치를 터득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동시에 저또한 더욱 더 마음을 비우고, 겸손하게 앎과 깨달음에 정진해야겠다 다짐합니다.

 

오늘 진료실에 삼차신경통을 앓는 환자가 오셨습니다. 옆으로 누워서 자고, 아침마다 목과 허리, 엉덩이가 뻐근하고, 간간이 전기가 번개치듯이 왼쪽 턱과 머리쪽으로 통하는 것 처럼 아프다고 합니다.

 

한방치료를 한 뒤에, 집에 있는 에어콘 온도를 70도에서 78도로 천천히 올리도록 부탁하였습니다. 70도 내리게 된 이유는 가슴과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듯이 더워서 그렇게 하기 시작하였다고 하였으나, 손발은 차다고 하였습니다.

 

기혈이 손발을 비롯한 전신 말초로 온전히 흐르지 않으니, 손발이 차고, 손발이 차니 몸의 중심에 있는 열을 손발을 따뜻하게 하면서 시원하게 식혀주지 못하니, 몸의 중심부와 얼굴이 쉽게 과열되는 불편한 증상을 만든다고 설명하니, 고개를 끄덕입니다.

 

울열 (Hot Flush)증은 여성의 갱년기증상만이 아니고, 기혈의 전신순환이 원할하지 않은 이는 누구나 생긴다고 하니 놀라는 표정을 합니다. 집안에 여럿 있는 라디에이터 가운데 하나의 공기방울이 온수의 흐름을 막으면, 막힌 라디에이터는 차갑고, 보일러쪽에 가까운 것들이 더 뜨거워지는 것을 예를 들어주니 “아하” 합니다. 이런 얘기를 왜 아무도 해주지 않았냐고 묻습니다.

 

연유는 그렇다하더라도, 그런 악순환에서 벗어나오기 위해서, 기혈순환을 개선하기 위해 복식호흡과 알맞는 실내온도 조절을 권하고, 모로 누워자기 보다는 바로 누워자기를 부탁하고, 어깨와 가슴을 펴는 운동을 지도하였습니다. 이분의 삼차신경통과 목허리아픔과 울열(Hot Flush)증이 좋아지기를 기원합니다.

 

오늘의 글속에서 노스캐롤라이나 교민들의 건강을 개선하는 조금의 지혜라도 찾아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박종배 올림 Figure 1. Thermal Zone. Copyright. Jongbae J. Park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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