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etatheology -

 

선과 악(善惡)(tobh wara`): 선악과(善惡果)와 세계사(世界史)

실락원(失樂園)과 득락원(得樂園)의 성취(成就)

 

 장국원 목사신학박사,Director, Institute for Researches on Metatheology (IRM)

 

아브라함을 선택하여 불러 내신 메소포타미아의 남 쪽 신생 수메르 대제국 우르 III 왕조는 수메르 역사의 황금 시대를 장식한다.

 

그러나 이 왕조의 수호신이라고 섬긴 우상신은 난나르 신(神)[악카드어로는 신 신(神)]으로 피조물신격화(die Kreauvergoetterung)의 계보(系譜)에서 보면 달신[월신(月神)]을 말한다. 이 신(神)의 탄생 경위(經緯)를 수메르 신화 엔릴과 닌릴에서 보게 되면 비소(誹笑)를 자아내게 한다.

 

하늘의 신(神) 안(An: Akk. Anu)을 제외하고는 수메르 만신전(萬神殿)(pantheon)에서 수장(首長) 우두머리로 총리 역할을 한다는 엔릴 신(神)이 강(江)에서 수영하고 있는 닌릴 여신(女神)을 겁탈하여 잉태 출산(出産)된 신(神)이 바로 이 난나르 신(神)[악카드어로는 신 신(神)]이라고 신화는 부끄럽지도 않은 듯 소개하고 있다.

 

우리의 예상과는 달리 이 신(神)은 여신(女神)이 아니고 남신(男神)이다. 이와 같은 신(神)들을 섬기는 우르(Ur)에서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선택하시고 일견 미련을 자아내게 하는 황금문화의 환경으로부터 불러 내셔서 과감히 새 출발을 하도록 섭리하신 것이다.

 

이와 같은 한 개인의 새 출발을 본받아 민족 국가적인 새 출발을 감행한 인물이 여호수아와 그와 함께 한 민족 집단이다(수 24: 2). 이 민족이 시간이 지나 후에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과 모세 여호수아 다윗 등의 본을 받아 야웨 하나님께 충성하지 못하고 대부분 피조물 신격화의 우상 신들을 섬기는 혐오 민족이 되어 북방 이스라엘과 남방 유다는 이 메소포타미아의 백성에 의해 패망되었으나 그 중에서도 야웨 하나님께 생사를 불고하고 충성한 창조적 소수의 죽도록 충성한 신앙과 예지와 형안과 과감한 결단으로 하나님의 위엄과 영광은 만방에 떨치게 되고 메소포타미아를 비롯한 고대 근동 지역 대부분이 아브라함을 따르는 유일신 하나님의 경배 지역이 되었다.

 

지금 중근동 지역에 가 보면 고대 황금 문화에 대한 미련을 깨끗이 불식(拂拭)하고 너무 억센 유일신 숭배지역이 되어 버렸다. 기독교 구약 성경에서 다니엘과 그 친구들 그리고 에스더와 모르드개 같은 인물 중심으로 하나님의 존엄하신 품격과 영광이 나타남으로 이들이 기다리는 메시야 예수님을 만나러 동방박사들이 예물을 가지고 별을 보며 찾아와 성탄 아기 예수님을 경배하였다.

 

사랑하며 보살피신 민족과 국가가 혐오스러운 허물과 과오와 배신과 반역과 죄로 붕괴되어도 하나님의 기이하신 섭리와 기적으로 세계를 경악케 하는 창조적 역사는 악(惡)의 비극적 파멸에서 선(善)의 찬연(燦然)한 행복과 삶의 결실로 변함 없이 지속된다.

 

선악(善惡: tobh wara`)의 문제는 비단 기독교 구약성경의 열왕기에서처럼 왕들의 행위에 대한 옳고 그름(정오:正誤)의 구분에 국한되지 않고 근본적으로 마음의 바탕(cardiomorphemes)에서 울어난 창조자 야웨 하나님께 대한 충성에 기초하며 이와 결부하여 성취 존속되는 메타(meta: 예수님께서 함께 하시는) 신학의 관계인 것이다.

 

 따라서 기독교 구약성경의 십계명에서 첫 째, 둘 째, 셋 째 계명(출 20: 1-7; 신 5: 4-11)과 연관해서 논의된다. 십계명의 전반부(前半部) 세 계명에서 야웨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신(神)으로 인정하지도 말고 숭배하거나 경배하지 말도록 촉구하셨다.

 

개인 당대(當代) 뿐만 아니라 자자손손(子子孫孫)이 우상숭배(偶像崇拜)하는 것을 엄금하셨다. 다윗 왕의 마음 바탕(cardiomorphemes)이 일편단심(一片丹心) 야웨 하나님께 충성심으로 지향되었고 목자의 직분에 성실하고 충직하였기에(삼상 16: 7. 11-13; 17: 32-51) 사울 왕 마저도 그를 전형적 메타(meta: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신학의 인물임을 수긍하였다(삼상 17: 37: Yahweh be with you). 문의 Email to:pkwchang@gmail.com

• 글쓴날 : [2015-10-09 23:39: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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