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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학교별 등급 발표

총 581개 학교가 ‘학업성취 미흡’ 에 해당하는 D 또는 F 등급 받아 - 대부분 저소득층 지역 학교 학생

 

 종합 시험 성적에 따라 등급 부여

 

일부 학부모들은 교육의 사학화私學化(사립학교 선호)를 조장시키고 있다고 비판

 

 랄리 웨이크 카운티 20개 학교

샬롯 매클랜버그 카운티 37개 공립학교와 9개 차터 스쿨

그린스보로 길포드 카운티 42개 학교, 2개 차터 스쿨

 

올 초 노스 캐롤라이나는 학교 학업 성취도에 따라 등급을 매기는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처음으로 2014-2015년도 학교 등급 결과가 지난달 발표되었다.

 

‘학업성취도 미흡’으로 분류된 학교의 학부모들은 지난달 주 교육위원회로부터 자녀가 다니고 있는 학교의 등급 결과를 편지 형태로 받았다. 발표에 따르면 학업성취도 미흡 카테고리에 포함된 학교는 D와 F 점수를 받은 학교이다.

 

랄리의 웨이크 카운티에선 20개 학교가, 그린스보로의 길포드 카운티는 44개 학교(공립 42 + 차터 스쿨 2), 샬롯-매클랜버그 카운티는 168 공립학교 중 37개를 비롯하여 차터 스쿨 2개교가 학업성취도 미흡 카테고리에 포함되었다.

 

새로운 이제도에 반대를 해온 일부 학부모들은 이날 발표된 학교별 학업성취도 결과는 NC 의회와 이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공교육을 망가뜨리고 교육의 사학화私學化(사립학교 선호)를 조장시키고 있는 증거라고 비판했다. 카운티 별 학업성취도 미흡 평가를 받은 학교는 아래와 같다.

 

 <웨이크 카운티>

 초등학교: Barwell, Bugg, East Garner, Fox, Hodge Road, Knightdale, Lincoln Heights, Millbrook, Poe, Vandora Springs, Walnut Creek, Wilburn, Zebulon elementary school.

 

중학교: Carroll, Centennial, East Garner, East Millbrook, East Wake, Wendell middle school. 고등학교: Rolesville High School.

 

<길포드 카운티>

 D 등급 학교: 초등학교(Allen Jay Elementary, Bluford, Brightwood, Falkener, Foust, Frazier, Hunter, Irving Park, Jamestown, Joyner, Kirkman, Madison, McLeansville, Northwood, Oak View, Parkview, Peck, Rankin, Reedy Fork, Sedalia, Sedgefield, Simkins, Union Hill, Vandalia).

 

중학교(Eastern Guilford Middle, Northeast, Southern Guilford), Johnson Street Global Studies, Murphey Academy.

 

F 등급 학교: 초등학교(Bessemer, Cone, Gillespie Park, McNair, Peeler, Sumner, Washington, Wiley). 중학교(Ferndale Middle, Hairston, Welborn, Jackson). *

 

학교 등급 산정은 학생들의 기말 시험 성적(end-of-grade) 평균으로 한다.

 

우수학교는 A, 그 다음은 B, …, 낙제점 학교는 F를 받은 식이다. 이제도는 현 주상원의원의 의장인 필 버거(공화당)의 강력한 주장으로 도입되었다. 그는 교육 개혁이 필요하다며 학교가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 부모가 알아야 한다며 이 제도의 도입 필요성을 주장했다.

 

 NC에서는 이전에는 "우수 학교schools of excellence", "개선되고 있는 학교schools of progress", "기대 미달 학교low performing" 등으로 등급을 매겼다.

 

그러나 필 버거 등 이제도 도입을 주장한 주의원들은 이러한 명칭이 너무 애매해 학부모들은 이 명칭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기가 어렵다고 말해 왔다.

 

이러한 제도는 플로리다 전 주지였던 젭 부시(부시 전 대통령의 동생)가 1999년 처음 시작했다.

 

현재 미국에서 12개 주가 시행하고 있다. 부시가 세운 '교육 질 향상을 위한 재단'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다. 찬성론자들은 학교 운용의 투명성이 보장되어 학교 질을 향상시키고 교사들의 분발을 촉진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대론자들은 성적이 나쁜 학교는 대부분 저소득층 지역에 속한 학교인 것이 드러나게 되는 부작용이 있다고 한다.

 

실제로 이 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메인주의 경우 F를 받은 학교에서는 학생의 61%가 무료 또는 보조금을 받고 점심을 해결하고 있었다.

 

반면 A를 받은 학교에서는 단지 9%의 학생만 무료 또는 보조금을 받는 점심 수혜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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