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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교실에 의자가 사라졌다!

서서 공부하기 열풍…

 

앉을 때보다 열량 17% 더 써

 

 

학생들 “집중도 더 잘돼요” 의자에 앉아 꼼짝하지 않고 조용히 수업을 듣는 학교 모습이 미국에서는 머지않아 사라질 수도 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USA투데이는 11일 “미국 학교에서 패러다임을 바꾸는 실험이 일어나고 있다”며 플로리다의 벨르테르초등학교에서 진행 중인 ‘서서 공부하기’ 바람을 소개했다.

 

이 학교 일부 학생은 등교해서 돌아갈 때까지 높낮이가 조절되는 ‘스탠딩 데스크(standing desk)’에 의지해 수업을 듣고 토론도 한다. 의자는 아예 없다.

 

6학년인 에마 칼쿠노스는 “처음엔 계속 서 있으면 피곤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힘이 나고 집중도 더 잘된다”고 말했다. 이 학교에 ‘서서 공부하기’ 열풍을 불러일으킨 멜리사 넬슨 어빙 선생은 “500달러(약 60만원)짜리 책상이 그만한 값어치를 한다”며 “아이들이 늘 깨어 있고, 활기차고, 수업에 더 적극적”이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의 벨시토초등학교도 이번 학기부터 전교생이 스탠딩 데스크만 사용하기로 했다. 이 학교 학부모들은 책상 구매에 필요한 자금 2억여원을 스스로 모았다. ‘서서 공부하기’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페이스북, 구글 등 IT 기업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서서 일하기’의 확대판이다.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앉아서 하는 바람에 직원들이 각종 질병에 시달리자, 일하면서 움직일 수 있는 ‘스탠딩 데스크’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이런 움직임에 학교까지 이제 동참한 셈이다. 텍사스대 보건대학은 서서 공부하는 학생이 앉아서 공부하는 학생보다 칼로리를 17% 더 소모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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