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 1: 다음 도시 중 샬롯보다 큰 도시는?

디트로이트, 시애틀, 덴버, 보스턴.

 

퀴즈 2: 다음 도시 중 랄리보다 큰 도시는?

마이애미, 미네아폴리스, 클리브랜드, 뉴 올리안즈.

 

정답은 이글 마지막에 있습니다.

 

노스 캐롤라이나가 인구 증가로 현 연방하원의원을 13석에서 14석으로 늘리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랄리 뉴스앤옵서버지가 지난 11월 18일 보도했다.

 

NC는 미국에서 9번째로 인구가 많은 주이다. 1,000만명에 근접하고 있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래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샬롯과 랄리 지역을 중심으로 한 대도시 권역에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반면 농촌 지역은 오히려 인구 감소를 겪고 있다.

 

2010년 인구통계조사이래 노스 캐롤라이나 100개 카운티 중 50개 이상 카운티(주로 농촌 지역)가 인구를 잃었다. 가장 인구 감소폭이 큰 카운티는 록킹햄 카운티(그린스보로 서쪽 지역)이다. 이 지역은 한 때 담배 경작지이었으며, 섬유, 가구 공장 및 회사들이 많았었다.

 

2020년 경이면 NC 인구 중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비율은 13%로 떨어지고, 샬롯과 랄리 지역 대도시권 인구는 21%를 점유할 전망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2021년에 있을 선거구 개편에서 NC는 연방하원 선거구가 하나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 의회 의원 선거구 개편도 검토되고 있다.

 

샬롯과 랄리 지역을 중심으로 한 NC 주하원 선거구 8개는 이미 인구가 지난 인구통계조사 이래 40% 증가했다. 한편 의원 선거 경합치열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적 경합은 보통 당선자가 50%-55% 득표를 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연방하원의원 13개 선거구 모두는 그처럼 경쟁이 치열한 곳이 하나도 없다. 주하원의원 120개 선거구중 단지 18곳, 주상원의원 선거구 50개 중 단 7곳만 경합이 있다.

 

나머지는 그저 무난히 또는 압도적 차이로 주로 기존 현역들이 당선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일부 전문가는 소비에트-스타일 선거로 장래 민주주의에 심각한 의문을 야기하고 있다고 말한다.

 

***퀴즈 1, 2의 정답은 각각 ‘샬롯 및 랄리보다 큰 도시는 없다’입니다.

• 글쓴날 : [2015-12-11 03:58: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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