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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늑대 먹잇감이 되어야 하지?”

올 선구 후보 등록 마감 - 1/3 주의원들 경쟁자 한 명도 없어

 

53명의 현역 의원들 자동 당선 확실

 

총 1900여 명 후보 등록 샬롯 커미셔너 1/3 경쟁자 없어

 

올해는 선거가 있는 해이다.

 

미 연방 대통령 선거부터 상,하원의원선거 등이 있고, 주차원의 선거로는 주지사, 주의원 등이 있다. 노스 캐롤라이나 선거 후보 등록이 지난달 21일에 마감되었다.

 

오는 3월 15일에 예비선거가 열린다. 본 선거는 11월 8일(화) 이다. 마감된 후보 등록 면면을 보면 53명의 주의원들은 올해도 꽁짜 티켓을 거머쥐었다.

 

도전자가 한 명도 없어 그냥 걸어서 주의사당에 들어가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주의원 정수의 거의 1/3에 해당된다. 경쟁자가 없는 주의원 선거구는 직전 선거인 2014년에도 56개에 달해 올해와 별반 다름이 없다.

 

주공화당은 주하원 29개 지역과 주상원 6개 지역에 후보를 내지 못했다. 민주당은 28개 하원지역과 12개 상원지역에 역시 후보감을 찾지 못했다.

 

이상적으론 각 당 모두 전지역에 고루 후보를 내고 싶어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민주 공화 양당의 오래된 텃밭이 있기 때문이다.

 

도전자가 없어 자동 당선될 것이 확실한 공화당 하원 원대 대표 헤이그는 전통적으로 민주당이 강세인 지역에서 공화당 후보를 내기가 어렵다고 토로한다. “승산도 없는 곳에 나아가 늑대에게 먹힐 필요가 있나요?” 라고 말했다.

 

선거 전문가들은 이처럼 경쟁자가 없는 요인을 자당에 유리하게 선거구를 획정하는 게리맨더링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불합리를 개선하기 위해 선거구를 공정하게 획정하여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고, 제안도 있었으나 번번히 공화 민주 양당 지도자에 의해 각하되었다.

 

한 게리맨더링 퇴치 운동 단체는 최소한 현재 경쟁자가 없는 53개 선거구라도 재획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전 랄리 시장 톰 브래드 쇼는 “유권자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으면 질문을 하지 않아요. 이슈가 논의될 여지가 없지요.” “유권자들은 막상 투표소에 가서 선택해야할 칸이 하나밖에 없는 것을 보면 자신들의 투표는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지요.” 라면서 이 것은 노스 캐롤라이나가 바라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웨이크 카운티의 민주당 상원의원 댄 블루는 2010년 이래 도전자가 없다. 올해에도 유권자는 선택의 여지가 없이 투표소에 가야한다.

 

올해 뽑는 노스 캐롤라이나 주정부 관리로는 주지사를 비롯해, 부지사, 농무부 장관, 주 검찰총장, 주감사원장, 보험부 장관, 노동부 장관, 총무장관, 재무부 장관, 교육부 장관 등이 있다. 그외 주 항소법원 판사(정당추천 불가), 주하원의원 120명 전원, 주상원의원 50명 전원, 연방 하원의원 13명. 연방 상원의원 1명 등이다.

 

사진: NC 주하원의원 의사당 내부. 지난 9월 24일 공화당 의원들이 당원대회 때문에 불참하자 민주당 의원들이 홀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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