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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 집게벌레, 모기, 파리 등 500여 종의 벌레 등과 함께 살아가는 우리들
N.C. 주립대학 연구팀은 랄리지역 50개 주택을 샘플링하여 조사한 결과 500여종의 각종 벌레들을 발견하였다. 예상한 것보다 훨씬 다양한 곤충류들이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독을 내뿜는 거미는 입안에 독을 머금고 있다가 먹이를 발견하면 1/700 초 사이에 독물을 뿜어 먹이를 사로 잡는다.
사진: 우리들이 살고 있는 방의 65%에서 발견되고 있는 코브웹 거미.
‘전봇대 딱정벌레’ 라고 이름 붙여진 것은 유충 때 자신의 어미를 잡아먹고 남성으로 변한다. 개미를 좋아하는 귀뜨라미, 커다란 날개를 흔들며 소리내는 이lice 등등이 흔히 눈에 띄는 거미나 귀뜨라미와 함께 우리와 함께 지내고 있다.
“흥분하지 마세요,” N.C. 주립대학 곤충학자 매트 버톤교수가 말한다. “이들은 매우 아름다워요. 물지도 않아요.” 버톤 교수는 N.C. 주립대학 가든홀 건물 지하에 보관되어 있는 곤충 채집 표본을 보여주었다.
모두가 랄리 트라이앵글 지역 주택에서 채집된 표본이다. 그는 카펫에서 살아가는 딱정벌레류類의 아주 조그마한 세계를 보여주었다.
또 너무 작아서 1센트 동전에 새겨져 있는 링컨 얼굴의 콧구멍에 들어갈 정도로 작은 날개달린 개미류도 보여주었다. 이런 것들은 창문 턱에 쌓인 먼지에서 흔히 발견될 수 있다고 한다. “사람들은 이런 자그마한 벌레들을 알아차리지 못하지요,” 라고 그는 말했다.
이러한 벌레들은 트라이앵글의 랄리, 피츠보로, 클레이턴, 더램, 웨이크포리스트 등지의 주택을 표본하여 채집한 것이다. 천정에서 바닥까지의 주로 사람들의 눈에 보이는 장소에서 채집했다. 더러는 희귀한 것도 채집되었다. ‘전봇대 딱정벌레’나 집게벌레 같은 것이다. 이것들은 바닷가에 갔을 때 묻혀 왔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연구팀은 어떤 경로를 통해 이들 500여종의 벌레들이 주택에 침입하여 거주하는지는 아직 불명하다고 말한다. 더 깊은 분석을 위해 샘플을 캘리포니아에 보내기도 했다. “우리는 집에 있다고 해서 홀로가 아닙니다,” 고 버톤 교수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