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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난민들도 참여해
무료 혜택 받아 제7회 일일종합병원 무료진료 봉사활동이 지난 2월 27일(토) 비영리법인인 누가클리닉(Luke Charity Clinic) 주최로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 비전센타에서 있었다.
언어와 경제적인 이유로 의료 혜택에서 소외되어 온 지역사회 주민들을 섬기기 위해 지난 2010년 시작된 일일종합병원은, 올 해 7회를 맞이하여 더욱 내실있는 의료 서비스로 랄리지역 주민들을 섬겼다.
다소 쌀쌀한 날씨 중에도 아침 일찍부터 모여든 환자들과 자원봉사자들로 붐빈 비전센타에서 오전 8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21명의 전문의료진들과 100여명의 의료자원봉사자들의 헌신 그리고 임상병리 검사회사인 Lapcorp과 여러 개의 제약회사의 후원으로 거행되었으며 평소에 소홀히 했던 건강문제를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특별히, 이번 행사에는 랄리 지역의 난민들도 참여하여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안과, 산부인과 등 다양한 과의 전문의들의 상담이 이루어 졌으며, 160여 명에 대한 갑상선 기능, 간/신장 기능, 빈혈검사, 당뇨 정밀 검사, 콜레스테롤 검사 등의 피검사를 시행하였고, 안과검사, 갑상선초음과, 동맥경화 도플러 검사 등의 특수 검사와 자궁암 검진도 실시되었다.
특별히 치과는 클리닝, 상담 등의 써비스가 제공되었다. 모든 검사와 상담은 보험유무와 수입에 상관없이 무료로 시행되었으며, 자신의 재능과 달란트를 이웃과 나누려는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사랑으로 지역사회의 한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행사였다. 해가 거듭할 수록 더욱 짜임새 있고 실질적인 모습으로 발전해 온 “일일종합병원” 이 앞으로도 지역사회 “건강 지킴이” 로서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이 요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