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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주정부가 랄리 다운타운 역사보존지구에 소유한 주택이 1채 만 남겨놓고 모두 매매 계약이 완료되었다. 주정부는 지난해 여름부터 오랫 동안 사용되지 않아 방치되어 있는 이들 주택 매각에 나섰었다. 위치는 랄리 다운타운 블런트 스트리트 인근의 고색찬연한 주택들이다.
새로운 주택 소유자들은 이 주택을 수리하여 조용한 이 곳 도심 생활을 새로이 시작하게 된다. 주정부 행정부 부장관인 죤 라펜타는 “훌륭한 주택들입니다. 부동산 측면에서 아주 좋은 기회이지요.” 매매 계약이 체결된 11채의 주택 가격은 총 $610만이다.
구입자 중 2명은 수리한 후 변호사 사무실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머지는 본래 목적에 맞게 단독 가구 주거용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11채 중 두 채는 평가액보다 높은 가격에 계약이 체결되었고 4채는 주정부 요청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매각되어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주정부는 1970년대 이 가옥들을 주정부 청사를 위한 주차장을 짓기 위한 부지를 마련하기 위해 사들였었다.
노스 퍼슨 스트리트에 있는 라마르 하우스는 아직도 내부에 100년전에 잘 만들어진 나무 구조물과 스테인드 그라스가 남아 있어 고풍스러운 맛을 간직하고 있다.
이번 매각된 주택 중 가장 고가에 체결된 헥-앤드류 맨션(Heck-Andrews House at 309 North Blount Street). 1870년에 건축되었다.
N.C. 부동산 협회가 $150만에 매입했다. 주정부는 이 주택을 1984년에 매입한 후 주택 외부 만 유지하는데 $120만을 썼다. 내부는 방치되어 거의 훼손되었다. 이 주택은 사업가인 조나탄 매기 헥스가 신축했다. 이 집은 남북전쟁 이래 세계1차대전 전까지 당시 랄리의 번화가인 블런트 스트리트에서 가장 큰 맨션 중의 하나였다. 헥스 가족은 이 집을 1921년까지 소유했다.
후에 A.B. 앤드류 쥬니어 변호사가 매입했고, 1946년 그가 죽고, 이 거리도 점점 쇠퇴해 졌다. 새로운 오너는 이 저택을 방 단위로 세 내어 주는 렌트 하우스로 사용했다. 1960년대에 들어서서 주정부는 이 지역을 주정부 청사용 주차장 부지를 마련하기 위해 구입했고, 하나 둘씩 주택들이 없어졌다. 이에 역사보존주의자들이 들고 일어나 이 집을 ‘국립역사보존건물청’리스트에 등록했다.
주정부는 이들 주택들을 당초 2007년부터 매각하려고 했으나 예기치 않은 금융위기(2008년 recession)로 매각하지 못하였었다.
사진: 이번 매각된 주택 중 가장 고가에 체결된 헥-앤드류 맨션(Heck-Andrews House at 309 North Blount Street). 1870년에 건축되었다. N.C. 부동산 협회가 $150만에 매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