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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20달러 지폐 모델 - NC 출신 잭슨 아웃, 흑인 여성 인권운동가 등장

새 20달러 지폐 얼굴에 흑인 여성운동가 헤리엇 터브먼 등장한다

 

흑인 여성인권운동가인 헤리엇 터브먼이 20달러 권 지폐의 새 모델로 선정됐다.

 

잭 루 재무부 장관은 20일 20달러 권의 현 모델인 7대 대통령 앤드류 잭슨을 터부먼으로 교체키로 했다고 밝혔다.

 

흑인 여성이 지폐의 모델로 등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루 재무부 장관은 새 지폐의 정확한 발행 일정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교체 작업을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새 20달러 권 지폐가 2030년 쯤 선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본명이 아라민타 로스인 해리엇 터브먼은 1820년 경 메릴랜드 주 도체스터 카운티에서 출생해 1913년 숨졌다. 노예에서 탈출해 ‘지하 철도’라는 반노예 조직을 이끌었으며 남북전쟁 당시에는 북군을 위해 활동하기도 했다. 남북전쟁이 끝난 후에는 여성 참정권 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사진: ‘지하철도(Underground Railroad)’ 조직의 도움을 받아 탈출하고 있는 흑인노예들. 지하철도는 남부 흑인노예 탈출을 돕기 위해 탈출하는 안전한 길을 알려주고 (잡히면 다시 노예로 끌려가기 때문에) 탈출 여정에서의 안전한 가옥을 제공하는 조직이다.

 

이들 흑인 노예들은 노예제를 인정하지 않은 북부 주로 탈출하였다.

 

 

사진: ‘지하철도’의 도움으로 탈출한 노예를 잡아 주는 사람에게 $150의 현상금을 주겠다고 하는 신문 광고. 1838년.

 

NC 주민들의 빈응

 

N.C. 주민들의 반응 앤드류 잭슨의 초상화가 미국 $20지폐에서 사라진다고 하자 노스 캐롤라이나의 주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잭슨은 노스 캐롤라이나가 배출한 3명의 미연방 대통령 중의 한명이기 때문이다. 샬롯 인근 왁소에서 1767년에 태어났다. 당시엔 캐롤라이나가 남북으로 나뉘어 지지 않았기 때문에 사우스 캐롤라이나도 자기 주 출신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노스 캐롤라이나는 잭슨이 샐스베리에서 법을 공부했다는 점을 든다. 잭슨은 1829-1837까지 재임했다. 그의 재임시에 개인의 자유의 확장에 기여했고, 부패 척결에 성과를 거두어 미국 민주주의가 획기적으로 진전하여 노스 캐롤라이나에서는 큰 자랑으로 여겨왔다.

 

그러나 한편으로 잭슨은 그의 공보다도 과에 대해 지적을 받고 있다.

그는 노예제도 옹호자였으며, 동부에 거주하는 아메리칸 인디언들을 서부 인디언 보호구역(오크라호마)으로 강제 이주시켰다. "눈물의 장정Trail of Tears" 이라고 불리는 이 강제 이주 정책에 수많은 인디언들이 사망하고 피해를 입었다. 당시 강제 이주 여정에서 체로키 인디언 4,000명이 학살당했다.

 

체로키 인디언 박물관 관장 보 테일러는 "우리 인디언들은 잭슨을 좋아하지 않아요. 그는 인디언 대량학살 책임자입니다. 그 당시 우리 체로키 인디언 인구의 1/4이 학살당했어요. 그 영향(인디언 인구가 현재 적은 이유)이 지금껏 계속되고 있습니다." 랄리에 있는 주의사당을 웨스트 제퍼슨에서 아들과 함께 관광차 방문한 챨스 샌스버리는 "잭슨을 떼어내는 것은 매우 불명예스러운 일입니다" 라고 말했다.

 

그러나 랄리에 거주하는 스테이시 그랜트는 "이제 때가 되었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1800년대에 묶여 있을 필요는 없지요." "싫은 사람들은 $20 지폐를 사용하지 않으면 되지 않아요?" 라고 말했다. $20 지폐는 가장 많이 통용되고 있는 지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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