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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관련 사망>
2012년 2월 3일 릴리 마틴(24)은 편도선절제 수술을 받았다.
수술 한지 4일이 지난 후에도 진통은 계속되었고, 진통제도 떨어졌다. 이후 5일 동안 릴리는 랄리에 있는 의사 사무실을 방문하기도 하고 전화를 하기도 해 최소한 2번 이상 진통제 처방을 요청했고, 닥터 마크 클락슨과 그의 파트너는 모두 145정의 진통제를 처방했다.
수술 후 9일이 경과한 2012년 2월 12일 마틴의 룸메이트는 마틴이 침대에 누어 아무런 움직임이 없는 것을 발견하고 신고했다. 부검 결과 마틴은 의사에게 처방 받은 진통제와 코케인을 섞어 과잉 투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마틴의 모친은 의사인 클락슨과 보조 의사인 브리짓 톰슨을 고소했다.
그러나 N.C. 의료이사회는 이 사건을 조사한 후 의사 면허 박탈 등의 징계 처분을 해선 안된다고 결정했다. 조사 결과 릴리는 사망하기 몇 달 전부터 정서 불안으로 진정제를 먹고 있었다. 수술 후에는 진통제를 집에 놓고 왔다고 하는 등의 이유를 대어 추가 처방전을 받아 과다하게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정서불안 진정제와 진통제를 함께 복용하면 상호 작용으로 약물 과다 복용 부작용이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마틴의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2002년 이래 75%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주 보고서에 의하면 이 중 절반은 환자가 사망 하기 60일 전 기간 동안 처방 받은 처방약과 연관된 것이다. 이와 관련 ’N.C. 의료이사회’는 과잉처방과 관련하여 사망한 환자에 연루된 의사 60여 명을 조사하고 있다. 조사를 받고 있는 의사는 모두 진통제 처방과 관련된 사망 사건에 연관되어 있다.
’N.C. 의료이사회’는 일부 케이스는 사망과 의사의 처방과는 직접 연관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사회는 환자가 수준 미달의 치료 및 진료를 받았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옥시콘틴, 퍼코셋 그리고 오피오이드로 알려진 마약성 진통제 등을 과잉처방한 의사들은 부분적으로 지난 20년 동안 마약류 진통제 과잉 처방에 의한 환자 사망의 급격한 증가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노스 캐롤라이나는 현재 약 45,000여 명의 면허 받은 의사가 있다. 새로운 마약성 진통제는 1990년대에 소개되었는데 의사들은 중독을 가져오지 않을까 두려워 했다. 역사적으로 의사들은 이러한 마약류를 암환자나 말기환자들을 위해 보관하고 있다. *opioid: 강한 마약성진통제. 사진: 페기 마틴은 ’N.C. 의료이사회’를 과잉 마취제 처방으로 아들이 사망했다고 고소했다.
그의 아들 릴리는 2012년 사망했다. ’N.C. 의료이사회’는 이에 대해 아무런 징계 조치도 취하지 않았었다. 릴리는 아팔라치안 대학에서 형법을 전공하고 장차 경찰이 되길 희망했었다. 그러나 졸업 후 음주 운전이 적발되어 경찰로의 진출이 어렵게 되자 다른 곳에 취직했고, 몇가지 요인으로 불안증에 시달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