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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 지오그래픽 비’ 결선 인도 출신 학생들이 휩쓸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도계 학생들이 ‘내셔널 지오그래픽 비’ 결선을 휩쓸었다. 올해에도 1,2,3 등 학생이 모두 인도 출신. 지난해에도 1~4위를 모두 인도계 학생들이 차지해 화제가 되었었다. 미국 언론들은 영어에 익숙하고 부모들의 교육열이 높은 인도 학부모들이 인도계 학생들의 약진의 배경이라고 보고 있다.
초•중학생들의 지리 지식을 다투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비(National Geographic Bee)’ 대회는 매년 열리는데 올해는 지난 5월 25일 워싱턴 DC에서 개최됐다.
전국 55개주 및 디스트릭 대표 55명이 열띤 실력대결을 벌인 이날 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은 플로리다주 출신의 리시 나이르(6학년)에게 돌아갔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비’는 지리학•고고학•인류학•탐험에 관한 월간잡지를 발행하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주최하는 대회로 1등 수상자에게는 5만불의 장학금과 평생 회원증이 수여된다.
또 2등은 2만5천불, 3등은 1만불의 장학금을 각각 받는다. 이 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소사이어피의 회장이자 총재인 케리 넬은 “지리는 지도상에 나타난 장소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 사람들이 세계 여러나라에 대해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다른 나라 사람들을 더 잘 이해해 왜 그런 문제가 발생했는지, 또 해법은 무엇인지 알 수 있는 교훈을 준다. 그래서 우리는 이 대회를 매년 열고 있다“고 말했다. 지오그래픽 비 대회는 매년 4월초 각주 본선을 치르며 이곳서 파이널리스트로 선발된 학생들이 워싱턴 DC에서 최종결선을 벌인다.
지오그래픽 비 참가등록은 학교장의 추천을 거쳐 매년 8월부터 시작한다. 신청서는 DC의 내셔널 지오그래픽 소사이어티로 보내면 된다.
사진: 2016 내셔널지오그래픽 대회에서 1,2,3 등을 휩쓴 인도계 학생들. 가운데가 1등을 한 플로리다주 출신의 리시 나이르(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