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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 올림픽, 기후변화로 2084년 개최 어려움

지구촌 최대 축제인 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이 지난달 막을 내렸다.

 

앞으로 개최는?

2020년엔 토쿄에서 개최된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오는 2084년께에는 전 세계 대부분 도시들이 지구온난화 등으로 하계올림픽을 개최하기 어려눈 기후조건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지난달 발표됐다.

 

미 UC 버클리대 연구팀은 예비연구 결과에서 "약 70년 이후 서유럽을 제외한 북반부에서 8개 도시, 북미 지역에서 3개 도시에서만 올림픽 대회를 개최할수 있을 만큼 시원하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현재 올림픽 개최지 선정에 이용되는 기준과 '습구온도(WBGT)'라는 기후 모델을 모두 활용했다. 이 모델은 기온과 습도, 복사열, 바람 등 조건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또한 연구팀이 적용한 기준에는 인구 60만 명 초과, 고도 해발 1600m 미만, 마라톤 경기 취소 확률 10% 미만 등이 포함됐다. 이와 관련해 연구팀은 인구 60만 명이 올림픽 대회를 치를 수 있는 최소한의 도시 규모이며 멕시코시티처럼 해발 1600m가 넘는 도시는 산소가 희박해 경기를 치르기가 적합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2084년께 올림픽을 개최할 만한 기후 여건을 갖춘 북반구(서유럽 제외) 8개 도시는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 라트비아의 리가, 키르기스스탄의 비슈케크, 몽골의 울란바토르, 영국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아일랜드 더블린, 영국 스코틀랜드의 에딘버러와 글래스고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미 지역에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캐나다의 밴쿠버와 캘거리 3개 도시만 남고 라틴 아메리카와 아프리카는 단 한 개의 도시도 없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다만 서유럽에는 가능한 도시가 25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연구의 예비결과는 의학저널 '랜싯' 최신호에 게재됐고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UC 버클리 대학의 세계환경보건 학과 커크 스미스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향후 기후변화가 올림픽 개최를 제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시사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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