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첫 번째 TV토론이 9월 26일 뉴욕 주 헴스테드의 호프스트라 대학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은 미국 최초 여성 대통령을 꿈꾸는 클린턴과 리얼리티TV쇼 스타 출신의 부동산 재벌 트럼프의 입심의 대결이었다.

국내 분야를 다루는 이날 토론은 미국의 “발전 방향” “번영” “안보” 등 3개 주제를 놓고 90분간 펼쳐졌다. 이날 토론은 여론조사에서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개최되어 '세기의 토론'으로 불리며 미국은 물론 전 세계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토론 직후 현지 언론과 유권자들은 클린턴의 '압승' 판정을 내렸다.

 CNN이 토론 종료 후 유권자 5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클린턴이 더 잘했다는 응답이 62%로 27%에 그친 트럼프를 크게 앞섰다.

클린턴과 트럼프는 10월 9일과 19일 2차, 3차 토론을 갖는다.

• 글쓴날 : [2016-10-10 06:0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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