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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꼭 가볼 미국 명소 톱10 -
여행전문지 ‘론리 플래닛 Lonely Planet’ 은 매년 전문가들이 선정하는 각종 톱 10 여행지를 발표한다.
최근 여행 전문가들이 미국의 광활한 산맥과 열사의 사막, 동서 해안선과 최첨단 도시까지를 샅샅이 뒤져 ‘2017년 반드시 방문해야 할 미국 여행지 톱10을 소개했다.
1. 노스 캐롤라이나 애쉬빌
2017년에는 미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소도시 중 하나가 전국적인 주목을 받게 될 것이다. 애쉬빌은 누구나 환영하는 열린 도시이자 창조적인 영혼들의 천국으로 조용히 부상하고 있다.
200명 이상의 예술가 쇼케이스가 있는 ‘리버 아트 디스트릭트’와 수많은 로컬 수제 맥주, 이색 맛집들이 방문자를 반긴다. ‘프렌치 브로드 리버’는 패들이나 카약을 즐기며 일탈을 체험시켜주는 안식처며 ‘블루 릿지 마운틴 (Blue Ridge Mountains)’ 은 탐험가들의 꿈의 장소로 손꼽힌다.
2. 서부 워싱턴
초현실적인 TV 드라마 ‘트윈 픽스’ 가 소개된 이후 25년이 넘도록 웨스턴 워싱턴의 상징적인 풍경은 대중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어왔다.
이 지역의 안개낀 산과 상록수 숲은 2017년에 신세대 순례자들을 맞을 준비가 다 되어 있다. 데이비드 린치의 팬들은 ‘스노퀄미(Snoqualmie)’와 ‘노스벤드(North Bend)’의 작은 마을에 숨은 영화 촬영지를 찾는 재미가 쏠쏠할 뿐 아니라 마운트 레이니어(Mt. Rainier) 국립 공원이나 신선한 자연식 메뉴가 풍부한 샌 후안 아일랜드와 같은 워싱턴의 다른 명소들까지 즐길 수 있다. 시애틀의 새로운 문화 트렌드로 마이크로 양조장과 수공예 사이다 제조공장이 늘면서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3. 네브라스카 링컨
내년에 150주년을 맞는 네브라스카의 주도 링컨은 예상치 못한 빛나는 면모를 지닌 도시다. 대초원과 옥수수의 바다 속에서 신기루처럼 서있는 이 도시에는 현대 미술 갤러리들이 자리잡은 오래된 벽돌 창고 헤이마켓 지역에서 첫번 금요일에 열리는 아트워크가 우선 눈길을 끈다.
토요일 파머스 마켓은 국제적인 감초 시장이나 미국에서 가장 큰 사탕 소매점같은 펑키한 소매점들이 문을 열고 네브래스카 대학교 (University of Nebraska)의 2만5000명 학생들은 130마일에 달하는 도시 산책로에서 즐겁게 사이클링하면서 라이브 뮤직 클럽의 음악을 즐긴다. 링컨은 오랜 난민 수용 정책으로 인해 베트남,
수단 및 다른 종족의 공동체가 혼재된 도시다. 2017년 링컨은 주도로서 네브라스카의 150 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퍼레이드와 파티를 준비하고 있다.
4. 캘리포니아 로우 데저트
서던 캘리포니아 사막 깊은 곳에 자리한 ‘코첼라 밸리 Coachella’ 는 항상 더운 곳이지만 최근에는 아예 ‘핫한’ 지역이 되었다. 이 지역의 주요 도시인 팜 스프링스는 새로운 호텔들과 멋지게 리모델링한 임대 주택, 연 2 회 열리는 모더니즘 주간 축제 및 빈티지 상점 등으로 언제나 활기가 넘친다.
등산객과 암벽 클라이머는 팜 스프링스 공중 트램 꼭대기에 오르거나 조슈아 트리 국립 공원 인근에서 만나는 달의 풍경에 흥분할 것이다. 여기서는 매년 여름 코첼라라고 하는 작은 음악 축제가 열리고 패치워크처럼 채색된 샐베이션 마운틴이 유혹하듯 방문객을 반긴다.
5. 몬태나의 플랫 헤드 밸리
드넓은 하늘과 대형 산맥 빅 베어- 북서부의 광대한 지역 몬태나는, 장엄한 글래시어 국립 공원과 더불어 ‘서부’ 를 구현하는 대륙의 경계 담당이다. 거의 알려지지 않은 ‘Bob'(Bob Marshall Wilderness 영역)조차도 2015년에 6만7000 에이커가 추가되면서 미국에서 가장 큰 야생 지역이 되었을만큼 어지간한 모든 것의 규모가 엄청나다.
글래시어 국립 공원의 빙하는 줄어들고 있으며 2020년까지는 대부분 사라질 것이라는 일부의 추측도 있지만 빙하 봉우리를 배경으로 야생화 초원을 거쳐 아쿠아 마린 호수까지 하이킹을 하고나면 오지의 파라다이스가 펼쳐진다.
어떤 계절이건 화이트 피시는 등산객, 바이커(스판덱스와 할리 데이비슨 품종 모두), 스키어 모두에게 똑같이 환영받는 근사한 곳이다.
6. 조지아 애틀랜타
애틀랜타는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을 보유한 도시다. 2017년에 최첨단 경기장이 완공되면서 메이저 리그 축구 팀이 옮겨왔고 어느덧 스포츠 도시로 변모 중이기도 하다. 벨트 라인은, 뉴욕 하이 라인에 비견할 만한 애틀랜타의 작품으로 트래픽이 심한 대도시에 필요한 훌륭한 도보 환경을 갖추었다.
동부 애틀랜타와 그 주변 지역은 근사한 양조장과 혁신적인 레스토랑으로 붐을 일으키고 있다. 리빙월 프로젝트와 타이니 도어 설치물들은 지역 미술 씬에서 세계 수준의 예술품을 경험하게 해주는 놀라운 작품들이다.
‘애틀랜타과 워킹 데드’ 등의 히트작이 촬영된 곳으로 ‘남부의 할리우드’ 라는 별명도 얻었다.
7. 뉴욕 애디 론댁 산맥
뉴욕은 물론 마천루의 도시다. 그러나 북부 애디 론댁에서의 전망과 같은 백만 달러급의 가치가 있는 곳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4000피트가 넘는 42개 봉우리, 흐르는 시냇물과 물고기로 가득한 호수, 그리고 깊은 숲과 어두운 사스콰치(일명 빅풋)를 보는 것 도한 흔치 않은 일이다.
터파 레이크 숲에서 ‘이글 아이’ 전망을 보고 새롭게 단장된 야생 센터릐 하이 라인을 산책하는 일, 또는 새러낙(Saranac)과 레이크 클리어 사이에서 자전거를 타는 일 모두 ‘흔치않은 경험’ 을 제공한다. 겨울에는 골드 에이지 시대의 ‘위대한 캠프'(통나무 집)에서 편히 쉬거나 ‘레이크 플래시드 Lake Placid’의 동계 올림픽 시설에서 따뜻하게 지내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8. 텍사스 힐 컨트리 와인 지역
텍사스는 와인에 관해서는 최고라고 생각지 않을 수도 있지만, 론스타 주는 미국에서 가장 훌륭한 품종의 와인 생산에 최선을 다하는 지역이다. 수십개의 와이너리는 ‘힐 컨트리’ 로 명명된 진원지에 자리잡고 있으며 ‘와인로드 290’ 에서 말벡, 카버네 쇼비뇽과 템프라닐로서 품종이 수준급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힐 컨트리는 연중 최대 이벤트를 개최한다.
‘와인 앤드 푸드 페스티벌’ 과 ‘커빌 민속 축제’ 는 일부터 찾아갈 계획을 세울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
9. 콜로라도 덴버
덴버의 아스펜 나무는 더 바랄 나위없이 아름답고 매력적이다. 그 매력의 비밀은 충분한 햇빛, 동네마다 있는 양조장들과 아드레날린을 발사하는 끝없는 즐거움으로 북적이는 로키 마운틴이다. 하지만 로키 마운틴의 산정만이 덴버의 유일한 자랑은 아니다.
2017년 다운타운에서 윈터파크의 축복같은 눈밭으로 달리는 스키 트레인과 같이, 새롭게 개발되는 사업의 중심에 유니온 스테이션이 있다. ‘리노RiNo(강 북쪽)’와 ‘로하이LoHi (저지대)’ 같은 예술 지구들도 멋지다. 슬로우 푸드를 제공하는 마켓에서 칼로리를 보충하고 밤새 갤러리들을 드나들며 색다른 밤을 보낼 수 있다.
10. 플로리다의 에메랄드 해안
이전에 ‘레드넥 리비에라’라고 부르던 100마일에 걸쳐 펼쳐진 고운 모래사장과 북부 컬프 해안의 한 때 잊혀졌던 플로리다의 해변마을은 지금 너무나 사랑스럽게 변했다. 산드라 블록 (Sandra Bullock)이나 토니 로모(Tony Romo)와 같은 유명인들도 지금은 에메랄드 코스트 (Emerald Coast)라고 불리는 해변을 자주 찾는다.
부유층과 유명인들은 올드 사우스 지역의 고급스런 멋이 유지되기를 바래왔지만 최근 몇 년 동안 투자자들은 샹그릴라와 맛있는 굴요리의 냄새를 맡고 몰려들어 지금은 지역 최초의 오성급 특급 호텔, 헨더슨 비치 리조트 등 신규 콘도와 호텔이 해안을 따라 들어서며 ‘트루먼쇼’ 에서 본 것과 같은 해변, 혹은 해안천국’ 이 80에이커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