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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한달동안 계속되던 주지사 당선자에 대해 재개표를 하자는매크로리(60)가 지난 12월 5일 패배를 인정함으로서 민주당 로이 쿠퍼(59, UNC채플힐, UNC 로스쿨)의 주지사 당선이 확정되었다.
4200표라는 근소한 차이로 패배한 매크로리는 끝까지 개표하자며 미 개봉된 투표함의 개봉을 요구하였었다. 그러나 관심이 집중된 더램 카운티의 재개표에서도 별다른 차이가 나타나지 않자 결국 패배를 인정한 것.
매크로리는 지난 11월 8일 선거에서 공화당이 연방 대통령 선거는 물론이고 주 상하원을 휩쓰는 절대적 공화당 우세 선거 상황에서도 간발의 차이로 낙선하여 의외라는 반응을 일으켰다.
그러나 그의 낙선은 지난해 주 내외의 반대를 무릅쓰고 소위 ‘화장실법’으로 알려진 동성애자, 성전환자 등 성 소수자 보호 금지 법안을 밀어부친 결과라는 분석이 우세하였다. 이 법안의 밀어부치기로 젊은층은 물론이고 진보적 기업인과 전문가들로부터 외면을 자초했다는 분석이다.
매크로리는 샬롯 시장 출신으로 그동안 온건하고 실용적 노선을 추구하여 민주당 지지자로부터도 지지를 받는 등 합리적인 정치인으로 평가되어왔었다. 그는 2013년 1월 부터 4년 동안 주지사 직에 재임했다. 2선을 역임했으나 3선 도전에서 실패했다. 그린스보로 교외 제임스 타운에 있는 락스데일 고교를 졸업하고 카토바 대학을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