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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숨겨진 영웅들(Hidden Figures)” 주인공 딸, 그린스보로에 거주

“남자들은 이론을 말할 줄 알지요. 그러나 여성은 수학적 계산을 합니다.”

 

 “숨겨진 영웅들(Hidden Figures)” 의 주인공 중 유일한 생존자인 캐서린 죤슨은 2015년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미국의 자유의 메달’ 을 수여 받았다.

 

올해 최고의 힛트작이자 화제 영화인 “숨겨진 영웅들(Hidden Figures)” 의 세 주인공 중 한 명인 캐서린 죤슨의 딸이 그린스보로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숨겨진 영웅들(Hidden Figures)”은 1950년대 - 1960년대 미 항공우주국(NASA)에 근무하면서 달나라 우주선 발사 등에 커다란 공로를 한 아프리칸-아메리칸 여성 수학 천재들의 이야기이다. 이들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려내어 개봉하자마자 단숨에 미 박스 오피스 1위에 올랐다.

 

사진:그린스보로에 거주하고 있는 캐서린 무어가 어머니의 기사 스크랩을 보여주고 있다.

 

캐서린 죤슨의 딸은 캐서린 무어. 그녀는 “어머니가 미항공우주국(NASA)에서 일한 것은 알아요. 어머니는 머리가 좋았지요. 그러나 여늬 엄마처럼 소박했어요” 세 명의 여성들은 머큐리 계획에 참여하여 탄도 궤적을 정확히 계산하여 우주선의 안정적 발사와 귀환에 커다란 공헌을 했다.

 

캐서린 무어는 대학 1학년 때까지 그녀의 모친이 NASA 우주프로그램에 얼마나 커다란 공헌을 했는지 깨닫지 못했다고 말했다. 캐서린 죤슨은 버지니아에서 자랐다.

 

14세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8세에 웨스트 버지니아 주립대학을 졸업할 정도로 천재였다. 그녀는 젊어서부터 ‘수의 여성’이란 별명을 얻었다. 분석 기하학 전문가인 그녀는 나사 우주팀에 합류했으나 이미 백인 남성들로 이루어진 이 팀에서 처음에는 별로 환영받지 못했다.

 

당시엔 여성이 자연과학 분야에 관여하는 것 자체가 금녀의 구역이었다. 더군다나 아프리칸-아메리칸 여성인 경우는 말 할 것도 없었다. 캐서린 무어는 어머니에게 들었다면서 “당시엔 흑백 분리가 허용 되던 시기라 모친은 커피를 마실 때에도 흑인 전용 커피 테이블에 갔다”고 말했다.

 

그녀는 어머니가 항상 “남자들은 이론을 말할 줄 알지요. 그러나 여성은 수학적 계산을 합니다.” 라고 말했다고 한다. 어머니는 NASA 연구팀이 인간을 우주에 올려 놓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예견했고, 그것을 수학적으로 계산했다고 말했다.

 

무어는 “어머니는 아무도 풀지 못하는 문제에 대한 해답을 갖고 있는 것 같았어요” 라고 말했다. 무어의 아버지(캐서린 죤슨의 남편)는 43세에 뇌암으로 사망했다. 무어에 의하면 어머니는 직장에서 돌아오면 우선 남편의 병간호에 헌신했다고 한다.

 

직장보다 남편의 병간호가 우선 순위이었다고 했다. 캐서린 죤슨은 33년간 NASA에 근무한 후 1986년에 은퇴하고 현재 두번째 남편과 버지니아에서 살고 있다. NASA는 지난해에 버지니아 소재 랭글리 연구 센터내의 4만 스퀘어-푸트의 계산 연구소의 명칭을 캐서린 죤슨의 이름을 따 ‘캐서린 G. 죤슨 계산 연구소’ 로 명명했다.

 

?서린 무어는 그린스보로 성 제임스 장로교회에 다닌다. 버지니아 대학을 졸업했다. 교사로 근무하다가 은퇴했다. 그리고 병환 중인 엉클을 간호하기 위해 뉴 져지에서 그린스보로로 이주해 와 있다. 무어는 이 영화를 네번 보았다면서 “훌륭한 영화예요. 볼 때마다 울었어요.” 라고 말했다.

 

그녀의 98세 된 어머니는 "아직도 '이 영화가 왜 이리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지 모르겠다.' 라고 말하고 있어요. 그러면서 '사람들이 그렇게 이야기 하니 고맙다'라고 말했지요” 라고 했다. “어머니는 그저 ‘난 내 일에 최선을 다했지’ 라고 말했어요.”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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