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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인들 NC 박람회장에서 설날 축제 행사 개최

 남 베트남인들 주축 - 미국에서의 삶에 감사 드려

베트남에서는 아직도 전 남 베트남 군인이나 공무원 가족은 차별 당해

 

사진: 베트남 소년들이 전통 의상을 입고 전통 춤을 추고 있다.

 

NC 거주 베트남인들이 지난 1월 22일 랄리 소재 NC 박람회장(N.C. State Fairgrounds) 커 스캇 빌딩에서 설날 축제 행사를 가졌다.

 

설날(베트남어로는 테트)은 베트남인들에게 일년 중 최대 명절이다. 전통 의상을 입고 참가한 이들은 각종 민속 행사를 하고, 조상에 대한 차례를 드리고 새해의 번영과 소망이 이루어지길 기원하였다. 이들은 대부분 1970년대-1980년대에 남 베트남에서 탈출한 난민들이 많았다.

 

남 베트남은 1975년에 월맹(북 베트남)에 패배하였다. 그래서 그런지 이들은 현재의 베트남에 대해서는 극도로 말을 아꼈지만 미국의 찬사에는 적극적으로 표현을 했다.

 

이들에 의하면 현 공산주의 베트남 정부에서는 이전에 남 베트남에서 군인 또는 정부 기관에 근무했던 사람들에 대한 차별이 심하다면서 이러한 차별은 향후 2세대 기간동안에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란이라고 소개한 한 베트남인은 베트남 탈출 당시를 회고 하면서 눈시울을 적셨다. 그는 소위 보트 피플 난민으로 3일 동안 바다를 헤매면서 좁은 선실에서 서로 머리위로 구토하면서 지냈던 일을 회고했다.

 

그리고 마침내 노르웨이 선박에 구조되었을 때 밧줄 사다리를 타고 어린 두 아이와 함께 배에 오르다가 배가 출렁이는 바람에 안고 있던 두 아이가 바다에 떨어져 결국 익사한 것이 지금까지 한이 되고 있다고 했다.

 

트란은 미국에 온 후 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전기 기술자로 일하고 있다. 1992년에는 6형제 자매와 아버지를 미국으로 이민 초청해 함께 살고 있다. 그는 “일하고 학교에 갈 수 있도록 해 준 미국에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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