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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로운 식물성 식용유를 피하자

박종배 칼럼

듀크대 한의학 교수

 

해로운 식물성 식용유를 피하자

 

채소류 탄수화물 많이, 곡류 탄수화물 조금, 고기와 생선류, 그리고동식물성 기름기를 알맞게 골고루 드시는 것이 건강하게 먹는 방법이라 추천한 적이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깊고 느린 숨을 고르게 쉬데, 내쉬면서 아랫배가 들어오고, 들이쉬면서 아랫배가 나오게 하여, 숨쉴때마다 몸의 중심이 탱탱해지게 연습하는 것도 권하였습니다. 앞뒤, 왼쪽 오른쪽 균형맞게 움직여서 뼈와 근육이 힘을 키워나가는 것이 활력을 키우는 방법이라 추천하였으며, 필요할 때마다 쉬어주는 것이 좋은 건강생활의 마무리라 다시 강조합니다.

 

그리하여 숨 잘 쉬고, 알맞게 먹고, 잘 움직이며, 잘 쉬는 (Breathe Well, Eat Well, Move Well, Rest Well) 건강의 네 기둥을 잘 세워가시면서 올 봄도 힘차게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지난 몇 십년동안 전세계 사람들에게 동물성기름은 핏줄안에 기름때와 같은 과산화지질들을 쌓아, 동맥경화를 비롯한 심장병, 중풍을 일으킨다며, 건강한 대체용품으로 홍보광고하는 몇몇 식물성기름들이 더 해롭다는 소식들이 많이 발표되었습니다.

 

제가 건강을 얘기하며, 알맞은 기름기를 강조한 바가 있기에, 혹시나 이런 해로운 기름들을 드시지는 않나 걱정하여, 그런 기름들 몇몇을 예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포도씨기름(grape seed oil), 카놀라오일(canola oil/rapeseed oil), 식물성 식용유로 광고되는 콩기름(vegetable oil including soy bean oil), 버터대용품이라 불리는 데 카놀라오일과 콩기름으로 만듬, 옥수수 기름 들입니다. 이들 기름이 대량으로 만들어지고, 요리의 편리함을 위해 병에 담겨 소개된 것은 60여년이 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살아온 역사의 길이에 견주면 너무도 짧습니다.

 

이들 기름의 성분이 오메가 6 와 오메가3의 비가 높다는 얘기는 복잡하게 하니, 그것은 제쳐두고자 합니다. 이들 기름을 만드는데 쓰는 재료들의 대량재배와 수확량 확대를 위해 유전자조작을 합니다. 그재료들에서 기름을 짤때도 우리가 생각하듯이 참기름, 들기름 짤때 볶고 눌러써 짜는 것이 아니라, 독성이 있는 화학용매 (솔밴트)를 쓴다고 합니다.

 

이렇게 나온 액체 기름들은 활성이 높고, 그 스스로는 불안정하여, 몸안에서 다른 입자들에 엉기고자 합니다.

 

또 높은 활성이 불안정한 상태에 있기에, 쉽게 염증(불붙음)이 생깁니다. 위에 말씀드린 기름말고도 우리가 가게 진열장에서 보는 맑은 해바라기씨 기름 (sunflower oil), 홍화씨기름(safflower oil), 쌀 겨 기름 (rice bran oil) 들도 눌러서 짜내는 것이 아니라 독한 화학용매로 녹여낸 것이라 합니다.

 

더우기 마가린, 쇼트닝, 스프레드 (올리비오 같은 것들) 들도 화학용매를 써서 대량으로 짜낸 기름들을 높은 온도에서 높은 압력의 수증기를 뿜어넣어 버터처럼 굳힌 결과 해로운 음식이 되어버린다 합니다. 어떤 기름을 먹어야 하나 궁금해집니다.

 

스스로 키우고 준비하지 않으면서도, 믿고 넉넉하게, 넘치도록 쓸수 있는, 그러면서 값이 비싸지 않은 건강한 음식재료를 바란다는 것이 어쩌면 환상이 아닐까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이런 환상속에서 지금까지 알려진 지식과 정보를 종합하여, 비교적 건강한 기름기라고 생각하는 것을 아래에 나열해 봅니다.

 

코코넛 기름, 옛날 방식으로 짠 참기름, 들기름,생선기름, 건강한 자연에서 자란 동물기름 (돼지기름, 오리기름, 소기름, 닭기름), 올리브기름, 팜기름 (Palm oil), 아보카도 기름 (avocado oil), 땅콩기름, 플랙스 기름 (flax seed oil). 이들 기름을 알맞게 드시되, 산화가 되지 않게 시원하고, 건조하며, 어두운 병이나 장소에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사람들의 마음이 변하고, 이런 음식재료를 만드는 방법도 바뀌며, 우리의 앎도 바뀌니, 오늘 말씀드린 것이 영원한 참이 될 수는 없다 여깁니다. 그러니 노스캐롤라이나 교민들께서는 앞으로도 조금씩 더 알아가며, 깨쳐가면서 건강하게 살아 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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