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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학생 , 청장년 이민자, 조기유학 감소 탓인 듯
재미과학기술자협회(KSEA)가 매년 주최하고 있는 수학경시대회 참가자가 지난 2013년을 고비로 매년 점차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그 원인을 놓고 여러 관측이 나오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노스 캐롤라이나 경우 역대 수학 경시대회 참가자 수는 2012년과 2013년 (당시 NC State Uni. 김성우 교수가 NC 지부장으로 수고하였다) 240여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이래 2014년 부터 크게 감소해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 2017년에는 140여 명이 참가하여 최고 기록에 비해 40%, 약 100여 명이 줄었다.
<년도 별 NC 수학경시대회 참가자 수>
2012년 235명 역대 최고 기록, 2013년 240여명, 2014년 135명, 2015년 (미상), 2016년 120명, 2017년 140여명.
<감소 원인 추정>
이의 원인으로 일부에서는 미 전체적으로 한국으로부터 유입되는 유학생 자체 수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에 기인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미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산하 ‘학생 및 교환방문자 프로그램(SEVP)’ 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6년 3월말 기준으로 학생비자(F-1)와 연수비자(M-1)를 받아 미국에서 공부하는 한인 유학생은 7만8,489명으로 집계되어 2004년 이후 12년만에 가장 적은 수치를 보였다.
한인 유학생수 추이를 보면 2004년 7만3,272명을 기록한 이후 2006년 9만3,728명, 2007년 10만3,394명, 2008명 11만83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0년 10만8,000명, 2012년 9만8,671명, 2014년 9만1,500명 등으로 꾸준히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처럼 한인 유학생이 감소하는 이유는 한국내 교육 및 취업 환경이 크게 달라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내 교육기관들이 영어교육을 크게 강화하면서 유학의 필요성이 적어지고 있는데다 유학이 취업하는 데 있어 예전만큼 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또다른 원인으로 조기유학생의 감소가 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으로부터의 조기유학생의 수는 계속 감소추세에 있으며 결국 이는 수학경시대회 참가자 감소 요인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외에 노스 캐롤라이나 지역 청장년층 이민 유입이 과거에 비해 활발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시각도 있다. 청장년과 자녀들이 줄어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