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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C 로스쿨, 주의회 예산 삭감 시도에 비상!

UNC 로스쿨에 비상이 걸렸다.

 

주 상원이 UNC 로스쿨에 주는 예산을 무려 30%나 삭감하는 예산안을 내 놓았기 때문이다. 주 하원은 예산 삭감안을 제시하지 않았다. 따라서 상 하원 간에 협상이 벌어지고 있다.

 

사진: UNC 로스쿨 로탠다 홀.

 

이에 UNC 로스쿨 지지자들은 주 상원과 하원의원을 대상으로 전화하기, 이메일 보내기 등을 통해 필사적 예산 삭감 저지 행동에 나섰다. 만일 주 상원 제안대로 예산이 대폭 삭감되면 우선 교수진 수를 줄이고 나아가 강좌 개설 수를 대폭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UNC 로스쿨은 장기적으로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로스쿨의 1년 예산은 $3100만이다. 이중 70%가 인건비(교직원 급여 포함)로 나간다.

 

<갑자기 왜 예산을 삭감하려고 하나?>

일부는 공화당이 다수인 주 상하원에서 UNC 로스쿨 예산을 삭감하려는 기저에는 전 로스쿨 학장인 진 니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줄곧 공화당 리더들에 비판적이었다. UNC 로스쿨은 적절한 장학금 지급, 교직원 급여 감소 등으로 전국 랭킹에서 지난 10여 년 동안 지속적으로 하락하였다. 2000년에 22위 였던 것이 올해의 U.S. News & World Report 랭킹에선 38위로 떨어졌다.

 

<미 전국 로스쿨 인기 시들>

 미 전국적으로 로스쿨의 인기도 시들해 졌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로스쿨 등록율은 급격히 하락하였다. 7년 동안 줄곧 하락하다가 작년에야 하락세를 멈췄다.

 

그러나 UNC 로스쿨의 등록율은 비교적 현상 유지를 했다. 수업료가 비교적 저렴해서 이다. 현재 약 675명이 등록하고 있다. 한 학년 당 약 225명 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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