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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구 3억 돌파가 의미하는 것

지난 달 미국은 중국과 인도에 이어 인구 3억명 그룹에 끼게 되었다. 이것은 정말 대단한 사건이다. 마치 야구에서 700개 홈런을 기록하는 것 처럼.

 

지구상의 어느 나라도 앞으로 30년 안에 인구 3억명에 이르지는 못할 것이다. 기껏해야 인도네시아나 나이지리아 정도가 넘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여기에서 몇가지 깊이 생각해야 할 문제가 있다.


가장 인구가 많은 이들 세 나라는 지구상에서 가장 역동적인 경제를 가지고 있는 나라이다. 이것은 당연한 것일까 또는 우연의 일치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당연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많은 인구를 가진 나라는 혁신(리노베이션)과 새로운 기술에 적응하는데는 이점이 있다.
왜 그러냐고? 예를 들자면  기술혁신은 리스크를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새로운 기술과 그에 따른 생산품은 실패한다. 그러나 매우 큰 시장을 가지고 있으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많은 잠재적인 고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거대한 시장과 거대한 고객은 기술혁신을 고무시킨다.


미국의 기업체들이 지금까지 다른 나라에 비해  보다 기술 혁신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미국이란 거대 시장 때문이었다.  실제로 ‘유로피언 코먼 마켓(EC)’의 구성 동기 중 하나는 미국처럼 거대한 시장이  갖는 이점 때문이었다. 그러나 혁신을 가져오는 것은 단순히 사람 숫자가 아니다.   인구 구성에 있어서 젊은 인구가 얼마나 되느냐가 중요하다. 미국은 다른 산업화된 경쟁국에 비해서 인구 성장이 빠르기 때문에 보다 많은 젊은 인구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예를 들어서 미국 인구의 28%가 20세 이하이다. 반면, 프랑스는 25%, 독일은 20%, 일본과 이태리는 19%이다.


활기찬 젊은이들.  젊은이들은 혁신과 리스크에 보다 도전적이다. 기업인으로서 그들은 무엇이 가능하고 무엇이 가능하지 않은지에 대해 선입관이 없다. 그들은 끝없는 에너지에 충만되어 있다. 그리고 그들은 부양할 가족도 없기 때문에 실패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도전-예를 들어 벤쳐 기업-에 기꺼이 도전하길 주저하지 않는다. 다 아는 것처럼 야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델 등 많은 성공한 하이테크 기업들이 30세 이하의 젊은이에 의해 창업되었다.


고객으로서 젊은 사람들은 흔히 새로 나온 제품을 사용해 보려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특히 혁신적인 제품에 그들은 높은 관심을 나타낸다. 55세 이상 나이든 사람들의 경우 혁신적인 제품에 호기심을 갖는 비율은 40% 대로 뚝 떨어진다.


2015년에 가면 미국은 젊은 사람 인구비가 중국보다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재들의 유입. 기술 혁신과 인구와의 연결의 관문은 이민을 통해서이다. 외국인 태생의 꾸준한 인구 유입(이민)이 없었다면 미국 인구의 3억 돌파는 이루어질 수 없었을 것이다. 2000년에서 2005년 까지의 이민자의 증가는 동기간 미국인구 증가부분의 40%를 차지했다. 물론 그들이 미국에서 낳은 자녀까지 포함해서. 더 중요한 것은 이민자들이 그들이 미국 인구에서 차지하는 인구 비율에 비해 훨씬 더 기술혁신에 도전적이라는 사실이다. 인텔의 앤디 그로브는 헝가리 출신이고, 야후의 제리양은 타이완에서 태어났다. 구글의 세리 브린은 러시아에서 6세에 이민왔다.<2006년 12월호 창간호 게재 기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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