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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까지 산다고 가정하면 은퇴 후 많게는 40년 즉 35만 시간이 남아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이 많은 시간을 어떻게 유의미하게 보낼 수 있을까.
일본 미술계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조각가 히라구시 덴추는 96세에 10년 동안 사용할 목재를 구입해 10년 치의 목재를 모두 조각하고 107세가 되던 해 세상을 떠났다.
또 작가인 도야마 시게이코는 덴추의 일화에 큰 감명을 받아 자신도 10년 치에 해당하는 원고지 3000매를 주문했다.
그리고 10년 동안 그것을 사용하고 93세의 나이에 다시 10년 치 원고지를 주문해 지금까지도 왕성하게 활동 중이라고 한다. 즉 지금부터라도 주도적으로 노후를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