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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7일 NC 지방 선거 결과

5대 대도시 시장 선거; 민주당 성향 후보 싹쓸이

 

랄리, 그린스보로 - 모두 현 시장 당선

샬롯 - 민주당 비 릴리스 당선; 사상 첫 아프리칸 아메리칸 여성 시장

훼잇빌 - 현 시장 누르고 민주당 콜빈 당선

 

여성 시장 전성 시대...   4 대 도시 시장 모두 여성

 

지난 11월 7일(화) 실시된 미 전역의 지방 선거(municipal elections)는 민주당의 큰 승리로 끝났다.

특히 주지사 선거가 있었던 버지니아와 뉴저지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모두 당선되었다.

 

뉴욕시장 선거에선 민주당 후보가 공화당 후보를 더블 스코어 이상으로 승리했다.

 

#1. 노스 캐롤라이나에서도 대도시 선거에서 민주당이 강세를 보였다.

비록 노스 캐롤라이나내의 수백개의 지방 선거(시장, 시의원, 카운티 의원 등 선출하는 선거)는 대부분 정당 추천이 금지된 선거이기 때문에 정확히 당파 지지도가 나타난다고 단정지을 수 없지만 후보의 평소 성향이나 당적을 보면 간접적으로 각당 지지도가 드러난다.

 

샬롯, 랄리, 그린스보로, 더램, 훼잇빌 등 NC 5대 도시 시장은 모두 민주당 성향의 후보가 승리했다.

공화당은 샬롯과 훼잇빌 시장 선거에서 상당한 공을 들였으나 패배했다. 따라서 대도시에서 공화당은 고사 직전이다. 거의 회복 불능이다.

 

대도시 지역에서의 변화하고 있는 인구구성 때문에 민주당과 견주는 것은 앞으로 거의 불가능하다고 선거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다만 농촌지역 카운티, 중소 타운에선 아직 공화당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물론 아직도 주 의회는 상하원 공히 공화당이 다수당이다.

 

#2. 흑백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5대 대도시 시장 선거에선 아프리칸-아메리칸 후보가 샬롯과 훼잇빌에서 당선되었다.

 

윈스턴-셀럼 시장(올해는 선거가 없음)이 아프리칸-아메리칸인 점을 감안하면 NC 6대 도시 시장 중 아프리칸-아메리칸 시장이 3명으로 50%를 점했다.

 

#3. 대도시는 여성 시장 전성시대로 접어 들었다. 더램과 훼잇빌만 빼면 샬롯, 랄리, 그린스보로, 윈스턴-셀럼 시장이 모두 여성이다.

 

<랄리> 랄리 시장 선거에 공화당은 아예 명함도 내놓지 못했다. 결선에 올라간 두 후보 - 현 맥팔레인 시장과 도전자 챨스 프랜시스 - 모두 자유진보적(liberal) 성향이었기 때문이었다. 즉 자유진보적(liberal) 성향 후보끼리의 경쟁이었다.

 

현 시장 맥팔레인(61, 2011년부터 재임)은 무소속이지만 자유진보적(liberal)이다. 도전자 챨스 프랜시스는 민주당 당원이다. 챨스 프랜시스가 웨이크 카운티 민주당 지부의 공식 지지 인증을 받고도 패배한 것은 현 시장의 높은 지명도와 지난 시행정을 보아온 시민들로부터의 높은 인기 때문이었다. 거기에 영향력이 많은 전 주지사 짐 헌트가 맥팔레인을 대놓고 지지한 것도 승리요인이었다. 4선에 성공했다.

득표율은 58%(맥팔레인)대 42(프랜시스)%.

 

<샬롯> #1. 민주당 비 릴리스(66)가 압도적 차이로 공화당 후보 케니 스미스를 누르고 당선되었다. 득표률은 58%대 42%. 샬롯 모든 선거구에서 균일하게 승리했다. 특히 샬롯 남부 지역에서 많은 득표를 했다.

 

비 릴리스는 지난 30년 동안 시 예산 담당관을 지냈고 부시장을 지냈다. 시 관료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샬롯 시장에 당선되었다. 샬롯 퀸즈 칼리지를 졸업하고 UNC-Chapel Hill에서 공공행정학 석사를 받았다. 샬롯의 인구 구성 변화 등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 현지 선거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주지사를 지낸 팻 맥코리가 마지막 공화당 시장일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공화당 진영내에 감지되고 있다.

 

#2. 샬롯시의회(카운슬) 의원 선거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싹쓸이를 했다. 4개 광역구에서 모두 민주당 후보가 승리했다. 이에 따라 샬롯시의회는 9대2로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지배하고 있다.

 

특이점은 이번 선거로 새로 진출한 시의원이 모두 40대 이하로 기존 은퇴자나 중년 전문가 출신으로 채워진 시의회에 젊은 바람이 들어오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그린스보로> 현 시장 낸시 보간(56, 민주당, 2013년부터 시장직 재임)이 도전자 다이앤 모페트를 가볍게 누리고 3선에 성공했다. 득표률은 67%대 32%. 당선 직후 낸시 보간은 다음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번이 마지막 임기인 셈이다. 다만 그린스보로 시장 임기는 이번부터 4년이기 때문에 향후 4년간 시장직을 수행한다. 종전엔 2년이었다.

 

<더램> 스티브 슈웰 (전 시의원)이 60%대 40%로 경쟁자 전 시의원인 파라드 알리를 누르고 당선되었다. 더램 시장에 16년만에 새로운 얼굴이 등장했다. 전 시장이 16년 재임했기 때문이다.

 

스티브 슈웰은 듀크대학을 졸업(1973년, 영문학)하고, 컬럼비아 대학 석사(영문학), 듀크대학 박사 학위(교육학)를 받았다. 듀크대 방문 조교수를 역임했고, 주간지 The Independent를 창간하여 운영하다가 매각하기도했다. 2011년부터 시의원을 지냈다.

 

<훼잇빌> 3선을 노리고 출마한 현 시장 냇 로버슨 (공화당 당원)이 고배를 마셨다. 대신 도전장을 낸 미츠 콜빈(44, 민주당 당원, 시장 궐위 대비 임시 시장, 전 시의원)이 당선되었다. 훼잇빌 주립대학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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