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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연말 극장가 장악
한국과 미국에서 개봉되어 큰 화제를 모으며 절찬 상영중인 영화 '신과 함께(Along with the Gods)' 가 마침내 노스 캐롤라이나에서도 개봉된다.
오는 1월 5일부터 더램 소재 사우스 포인트 몰 AMC 극장 (8030 Renaissance Pkwy. Durham, NC 27713)에서 상영된다.
한국에서는 이미 연말 극장가를 장악했다.
12월 2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8일 영화 ‘신과 함께 -죄와 벌-’(이하 ‘신과 함께’ 김용화 감독)은 누적관객수는 607만2099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는 12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지난해 유일한 천만 영화에 등극한 '택시운전사' 와 같은 속도. 또한 역대 12월 개봉작 중 최고 스코어를 기록한 '국제시장'의 16일째 600만 관객 돌파보다 무려 일주일이나 앞선 기록이다. '신과함께'는 한국 영화 최초로 1,2편이 동시 제작되었다.
지난 12월 20일 개봉한 ‘신과 함께’는 웹툰 ‘신과 함께’를 바탕으로 누구나 가지만 아무도 가본 적 없는 저승 세계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에 개봉된 영화는 '죄와 벌' 편이다.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동욱 등 쟁쟁한 배우들의 출연과 함께 새로운 장르 시도로 신선함을 보여주고 있다. 제작비 400억원, 제작까지 6년여, 한국 최초로 기획 단계부터 1, 2부 시리즈물로 구성한 새로운 시도이다.
이 영화는 네이버에 2010년부터 게재되어 큰 인기몰이를 한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주호민 작가의 원작을 바탕으로한 이 영화는 주인공이 죽어야 비로소 시작되는, 죽어서 저승에 가서도 ‘더 나은 죽음을 영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망자와 그를 도와주는 저승차사들의 이야기이다.
전통사상과 불교의 윤회사상에 입각해 삶과 죽음 그리고 인간의 선과 악을 아우른 저승 세계관을 확립한 원작은 첫 연재(네이버) 때부터 방대한 세계관으로 화제를 모았고 각종 만화상을 석권하며 지금까지 게임, 뮤지컬, 소설 등으로 만들어진 웹툰사의 기념비적 작품이다.
그래서 한국 기술력으로 지옥도를 재현한 판타지 블록버스터 '신과 함께' 에 원작 팬, 영화 관객, 한국영화 업계가 거는 기대는 그 이상이다.
관련 사이트 http://www.facebook.com/hitKmov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