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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를 비롯한 커피 제조 및 판매업체는 앞으로 캘리포니아에서 판매되는 모든 커피 제품에 발암 경고문을 부착해야 한다.
LA수피리어법원의 엘리후 벌리 판사는 3월 29일, 스타벅스와 다른 커피 회사들이 커피에 함유된 화학 성분이 건강에 위협이 될 정도의 양이 아니라는 주장을 증명하지 못했다며 경고문 부착을 명령했다.
약 90개 커피제조사를 대표한 변호인단은 커피 제조 과정에서 화학성분이 발생하지만 건강에 해를 미칠 정도는 아니고 오히려 커피를 마심으로 인해 얻는 이득이 더 크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은 커피 원두를 볶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학 물질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소비자에게 알리도록 규정한 관련 주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
커피 로스팅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학 물질 가운데 하나는 아크릴 아마이드로 이는 발암 물질로 알려져 있다. 120도 이상 고온으로 오래 가열할 때 생기는 아크릴아마이드는 특히 감자튀김 등에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