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정상, 남북공동선언…"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위해 적극 협력"


"정전 종식시킬 '불가침 합의' 엄격히 준수…

군축, 단계적 실현"


"올해 종전선언…정전협정→평화협정으로 전환, 3자·4자회담 추진"

 

 

<남북 정상회담 풀 영상 1부>

 

 

 

<남북 정상회담 풀 영상 2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7일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를 선언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2018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는 ‘판문점 선언’을 했다.

 

<김정은 위원장 방명록 서명 내용>

 

양 정상은 “한반도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한반도에서 비정상적인 현재의 정전상태를 종식시키고 확고한 평화체제를 수립하는 것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역사적 과제”라고 언급했다.

 

양 정상은 이를 위해 “그 어떤 형태의 무력도 서로 사용하지 않을 때 대한 불가침 합의를 재확인하고 엄격히 준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또 “군사적 긴장이 해소되고 서로의 군사적 신뢰가 실질적으로 구축되는 데 따라 단계적으로 군축을 실현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양 정상은 또한 “정전협정체결 65년이 되는 올해에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며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회담 개최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특히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했다”고 언급했다.

 

양 정상은 “북측이 취하고 있는 주동적인 조치들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대단히 의의 있고 중대한 조치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앞으로 각기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양 정상은 이를 위해

△정기적인 회담과 직통전화를 통하여 민족의 중대사를 수시로 진지하게 논의하고 신뢰를 굳건히 한다 △남북관계의 지속적인 발전과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향한 좋은 흐름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 위하여 함께 노력한다 등에 합의했다.

 

 양 정상은 이 같은 흐름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올해 가을 문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는 4월 27일, 오전 일정을 마친 두 정상은 오후 4시30분부터 공동기념식수를 진행했다. 공동 식수를 마친 뒤 두 정상은 수행원없이 도보다리를 산책하며 담소를 나눴다. 수행원 없는 사실상 단독 회담을 약 30분간 진행했다.>

 

<판문점 군사 분계선을 넘어 남쪽에 건너온 김정은 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

 

<남북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 부부, 김정은 위원장 부부가 건배를 하고 있다.>

 

<남북정상회담 회의장. 참석자는 문재인 대통령, 임종석 비서실장, 서훈 국정원장, 김정은 위원장, 김영철, 김여정>

 

 

 

• 글쓴날 : [2018-04-28 03:09: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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