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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된 밀입국 가족 빨리 합쳐라”…노스 캐롤라이나 전역서 동시다발 시위

랄리. 샬롯, 그린스보로 등에서

워싱턴·뉴욕·LA·시카고 등 미국 전역 750곳에서도

 

 ‘이민정책 항의’ 시위

 

노스 캐롤라이나 주요 도시 전역에서 ‘격리된 밀입국 가족을 즉시 합치게 하라’고 촉구하는 집회가 지난달 주말인 6월 30일 랄리, 샬롯, 그린스보로 등 주요 도시에서 열렸다.

 

<사진: 랄리에서는 지난 6월 30일 수천명의 시위 군중들이 바이센테니알 몰에 모여 ’격리된 밀입국 가족을 즉시 합치게 하라’ 고 요구하며 이민정책 개선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

 

미국에서 밀입국자와 미성년 자녀를 격리 수용하는 정책이 폐지된 이후 후속 조치가 미진하자 "가족은 함께 있어야 한다"로 명명된 이번 집회는 미국 50개 주 약 750곳의 도시에서도 동시 다발적으로 열렸다. 지난 5월 초 밀입국자를 전원 기소하는 '무관용 정책'이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남부 국경에서 밀입국 부모와 격리된 아동은 모두 2천300여 명에 달했으며, 무관용 정책 중 격리 수용 규정이 폐지된 이후에도 현재까지 약 2천 명의 아동이 여전히 부모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NBC 방송은 보도했다.

 

<그린스보로 리바우어 파크에서 열린 시위에서 한 시위자가 ‘이민자가 없었으면 트럼프도 한 자녀밖에 갖지 못했을 것, 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하고 있다.>

 

<샬록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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