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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범죄위원회가 2012년 이후 6년만에 '시카고 갱 가이드'를 내놓았다.
AP 통신과 시카고 지역 언론에 따르면 비영리 시민감시단체 '시카고 범죄위원회'는 지난 6월 12일, 시카고 지역에서 활동 중인 59개 범죄조직(갱)의 근거지와 활동 내역 등을 담은 공식 보고서를 공개했다.
‘갱 북(The Gang Book)’으로 이름 붙여진 이 보고서는 총 400페이지 분량이다.각 조직의 암호, 문신, 수신호 특징 등을 소개해놓았고 수배된 조직원들의 명단도 공개되어 있다.
이에 따르면 갱 조직들은 소셜미디어를 적극 활용하는 등 이전 세대와 다른 양상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갱 북’은 경찰 자료 등을 바탕으로 시카고 일원 각 갱들의 활동 근거지를 추가 수정했는데 개별 리더가 있는 소규모 갱단은 무려 2,400개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카고 범죄위원회는“‘갱 북’은 각 지역 경찰의 가이드 역할을 하게 될 뿐 아니라 사업체와 교육기관에도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