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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병 목사(그린스보로 주님의교회)
1. 이 두 작품의 관점을 보십시오.
아래 왼쪽 그림은 살바도르 달리의 <십자가 성 요한의 그리스도>라는 작품입니다.
그리고 오른쪽은 우리가 잘 아는 미켈란젤로의 작품 <피에타>입니다. 이 두 작품의 관점은 무엇인가요? 하나는 하늘에서 바라보시는 ‘아버지의 관점’이고, 또 하나는 위에서 내려다 보는 ‘어머니의 관점’입니다.
2.
3. 우리는 이 두 관점, 아버지의 관점, 어머니의 관점을 한 마디로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들 예수를 바라보신 관점은 언제나 동일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세례 요한에게 세례 받으실 때 하늘로부터 들렸던 음성,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나님은 그분이 사역을 시작하실 때에도, 그리고 마지막으로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에도 동일하게 아들을 사랑의 관점으로 바라보셨습니다.
이 사실은 우리에게도 동일합니다. 우리가 그분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사랑의 관점으로 바라보십니다.
4. 여기에 오늘 우리의 도전이 있습니다. 독생자 아들을 사랑으로 바라보셨던 하나님은, 그리고 자기 자신을 우리에게 아낌없이 바치시고 사랑으로 바라보셨던 주님은, 바로 이 관점, 사랑의 관점으로 우리가 세상을 보고, 서로를 바라보기를 기대하십니다.
세상 사람들은 한 발 물러나서 사물과 세상을 제 삼자적인 관점, 메타적 시선으로 바라보라고 하지만, 우리가 회복해야 할 시선은 제 삼자의 관점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의 관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