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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출신이 주인
뷰티 서플라이는 한국인이 가장 많이 하는 소매업종 중 하나이다.
세탁소, 개스 스테이션, 그로셔리, 레스토랑 등과 함께 한국인이 가장 많이 하는 5대 업종 중 하나이다.
그런데 뷰티 서플라이에 십여 년 전부터 아랍인들이 진입하기 시작했다.
초기엔 소규모로 한국인들이 운영하는 뷰티 서플라이하고는 비교가 안될 만큼 영세한 규모였다.
그런데 지금은 사정이 달라졌다.
지난달 그린스보로 일간지 “뉴스 앤 리포트” 는 레바논 출신 샘 아자즈가 새로 크게 확장한 뷰티 서플라이 가게를 자세히 소개하는 기사를 실었다.
그리고 머리핀으로부터 가발까지 없는 것이 없다고 보도했다. 그가 운영하는 가게는 그린스보로 노스 처치 스트리트 3709에 있다.
상호는 “유니크 헤어 앤 뷰티 서플라이(Unique Hair and Beauty Supply)” 이다.
매장이 10,000sqft.에 이르는 이 가게는 체인 스토어가 아니다.
사진: 샘 아자즈와 그의 부인 자말. 샘은 이 가게를 15년 동안 운영하고 있다. 그는 “그린스보로에 이와 같이 큰 가게는 없다” 라고 말했다.
주인 샘 아자즈는 1979년 레바논 내전을 피해 미국으로 왔다. 그는 플로리다의 마이아미-데이드 대학에 화학 전공 2년 과정에 등록했으나 돈이 없어 곧 포기했다.
그리고 점원으로 일하다가 2000년 플로리다의 한 뷰티 서플라이 가게에서 점원으로 일했다. 그러던 중 가게 주인이 그린스보로에 3000sqft. 매장을 오픈한다면서 지배인을 맡아 달라고 부탁했다.
이 가게는 잘되었고, 2009년 아자즈는 이 가게를 인수했다. 그 후 2015년 옆에 비어 있는 부지를 매입해 지금처럼 크게 가게를 확장했다.
품목만 4만 - 5만 아이템에 이른다. 종업원은 가족 포함 11명이다.
그는 자녀 둘을 의대와 치과에 보내려고 준비하고 있다.
그는 현재 언라인 스토어를 열기 위해 준비중이다.
종업원 비버리 엔두위가 고객이 가발을 고르는 것을 도와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