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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조재언 목사 - NC지역의 청소년들을 위하여…

조재언 한마음 교회 목사

트라이앵글 한인교회협의회 회장

 

이 NC지역으로 이사를 온 것이 1994년 6월의 일이니까 이제 24년을 이곳 NC에서 살았다. 그동안 참 우리 NC지역이 많이 변했다.

 

한인 식당도 제법 생겨났고, 대형 한인 마트도 여럿 생겼다. 그런데 좋은 일만 보이는 것이 아니고 어려운 일도 보이게 되었는데 그중에 하나는 NC지역에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고민을 어느 순간 분명하게 보게 되었다.

 

외모는 분명 코리안인데 자라나고 있는 문화 환경의 영향력 때문에 정신세계는 미국 정서로 가득 찬 새로운 세대를 본 것이다. 이들은 NC지역의 동쪽 끝에서 서쪽 끝까지 어느 지역을 논할 것 없이 급속하게 세속 문화에 물 들어가고 있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교회는 ‘다음 세대에게 무엇을 해 줄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을 즈음에 주님께서 청소년들에 대한 열정과 마음을 주셨다.

 

그래서 NC지역에 사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는 복음적인 겨울 수련회 (NCYC)를 준비하여 광고했다.

 

처음에는 정말 소수가 참여했다. (기억이 희미한데… 약 70여 명 정도) 하지만 해를 거듭할 수록 참여하는 교회와 학생들의 숫자가 꾸준하게 늘어나서 10년이 되어가는 지금은 소그룹 리더를 포함하여 매년 참여자가 300여 명이 넘는 NC지역 최고의 겨울 수련회로 자라났다.

 

더 이상 NCYC는 어느 개인이나 교회의 소유물이 아니다. NCYC는 이 NC에서 자라난 청소년, 대학생, 대학원생들의 소중한 신앙과 추억과 만남이 있는 모두의 소유물이 되었다.

 

오늘도 생각해 본다. 과연 NC지역에 사는 청소년들의 마음을 무엇으로 채워 줄 수 있을까? 급속하게 세속 문화에 물 들어가고 있는 NC지역의 한인 청소년들의 마음속에 예수 복음 (예수님의 십자가, 예수님의 부활, 예수님의 다시 오심)을 그들의 마음속에 심어 주어서 예수님 다시 오실 길을 예비하는 새로운 세대로 일으키기를 소원해 본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분이 이러한 글을 읽으면 도대체 무엇을 말하는지 알지 못할 것이다. 맞다. 하나님의 나라는 아무나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곳도 아니다. 오직 성령으로 거듭난 자만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있고 (요 3:3), 들어갈 수 있는 (요 3:5) 나라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이미 우리 가운데 와 있고 (눅 17:21), 또한 오고 있는 나라이다 (눅 21:31). 분명한 것은 우리 청소년들의 마음이 하나님의 나라로 채워지지 않으면 이 세상에 속한 세속 문화와 세상의 가치관들이 우리 자녀들의 마음속에 가득히 채워질 것이란 사실이다. 올해에도 미주 전역에서 강사를 찾고 찾아서 … 예수전도단에서 사역하시는 뛰어난 목사님을 강사로 모셨다. 교단 배경도 다르고 어쩌면 강조하는 바도 다를 수 있겠다.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하게 같은데 그것은 우리 청소년들에게 <성령에 의한 예수 복음-십자가-부활-재림>을 전해야 한다는 공통 된 사명감을 우리는 공유하고 있다. 몇 해 전부터는 NC청소년 동계 수련회를 준비하는 일이 한결 쉬워졌다.

 

그 이유는 지난 10년 동안 NCYC에서 자라난 대학생/대학원생 청년들이 이 사역을 도와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 신문을 읽고 있는 당신이 그리스도인이라면, 당신의 청소년 자녀를 꼭 이 NC동계 수련회에 보내 달라 부탁한다. 그리하면 우리는 최선을 다하여 그들의 마음속에 예수 그리스도의 푸른 계절을 가득히 심어서 당신에게 다시 돌려 보내 주겠다.

 

NC의 거룩한 청소년, 대학생, 대학원생, 청년 직장인들이 NCYC를 통해 일어나 … 장차 어느 날 이 시대를 이끌어 가는 뛰어난 하늘의 사람들로 믿음의 길을 걸어갈 것을 비전의 눈으로 바라본다.

 

조재언 목사 (한마음RTP교회 담임목사, NCYC fou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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