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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웃음 뒤에 숨은 슬픈 역사...
춤과 웃음, 비극 어우러진 영화 <스윙키즈>
브로드웨이 최고의 탭댄서이자 배우 자레이드 그라임스 한국 영화에 첫 출연
1만 평 규모의 세트장을 만들어 1950년대의 거제 포로수용소를 생생하게 전달
nc한국인뉴스는 스윙키즈 개봉과 관련해 독자에게 사은 증정 티켓 증정
한국영화가 오랜만에 노스 캐롤라이나에서 개봉된다. 작품명은 ‘스윙키즈Swing Kids’.
1월 4일 신년 벽두에 더램 AMC 사우스포인트 AMC 17 극장에서 개봉된다.
1951년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하는 <스윙 키즈>는 북측 군인, 중공군까지 17만여 명의 포로가 사는 거제도 포로수용소에서 일어난 일을 다룬다.
춤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탭댄스팀 '스윙키즈'의 탄생과 그들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일을 실감나게 그리고 있다.
<시놉시스>
당시 포로수용소는 김일성을 맹종하는 급진파와 자본주의에 취해 전향의 의지를 굳이 숨기려 하지 않는 잔류파간의 초긴장 상태였다. 포로수용소의 평화를 지킬 아이디어가 바로 댄스였던 것.
브로드웨이 출신 흑인 병사 잭슨에게 곧 있을 미국 기자단 방문 및 크리스마스 공연 홍보를 위해 포로들로 탭댄스팀을 구성하라고 지시한다.
잭슨(자레드 그라임스)은 오디션을 통해 수용소 내 최대 말썽꾸러기 로기수(도경수)와 북측 민간인이지만 군인으로 오인받아 체포된 강병삼(오정세), 덩치는 우람하지만 의외로 몸놀림은 유연한 중공군 샤오팡(김민호), 영어와 중국어 등 4개 국어에 능통한 인근 마을 처녀 양판래(박혜수)까지 5명의 멤버를 모아 '스윙 키즈'를 결성한다.
<스윙 키즈>는 정수라의 '환희'를 배경으로 스윙 키즈와 미군이 벌이는 댄스 배틀부터 데이빗 보위의 'Modern love' 아래에서 기수와 판래가 진흙탕에서 질주하는 장면, 베니 굿맨의 'Sing sing sing'과 스윙 키즈의 크리스마스 하이라이트 무대 등 음악과 춤의 버라이어티로 관객을 매료시킨다.
곳곳에 웃음유발 장치가 숨어있긴 하지만 궁극적인 메시지는 동족 상잔의 비극이다.
아시아의 패권을 노리는 중공과 아시아의 전진기지를 구축하려는 미국 사이에 있는 한반도 동족상잔의 비극이 거제도 포로수용소에서 재현된다.
브로드웨이 최고의 탭댄서이자 배우 자레이드 그라임스는 한국 영화에 첫 출연해 화제를 모은다. 그는 가족을 그리며 탭댄스로 고독과 절망의 배출구를 찾는 연기로 관객을 매료시킨다.
영화 <스윙키즈>는 '한국전쟁'이라는 가장 슬픈 역사와 '춤'이라는 가장 신나는 소재의 이질적 조합을 통해 전에 없던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한다.
각기 다른 이유로 댄스단에 합류한 남북-미중 인물들의 사랑스러운 개성과 앙상블로 유쾌한 웃음을 만들고, 드라마틱한 전개로 재미를 확장한다.
<위 포스터는 미국 최초 개봉일에 맞춰 제작한 것이다>
<스윙 키즈>는 한국전쟁 당시 종군 기자 베르너 비숍이 거제 포로수용소에서 복면을 쓴 채 자유의 여신상 앞에서 춤을 추고 있는 포로들을 촬영한 사진 한 장에서 시작된 창작 뮤지컬 <로기수>를 모티브로 강형철 감독이 재창조한 영화다.
영화 <스윙 키즈>는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신의 손>을 연출한 강형철 감독의 작품으로 탄탄한 캐릭터와 재미, 메시지를 모두 갖춘 영화다.
약 17만 명을 수용한 국내 최대 규모의 거제 포로수용소를 구현하기 위해 실제 1만 평 규모의 세트장을 만들어 1950년대의 거제 포로수용소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nc한국인뉴스는 스윙키즈 개봉과 관련해 독자에게 사은 증정 티켓을 증정한다.
사은 티켓 수여자는 12월 마지막 주에 웹사이트(www.nchankookinnews.com)의 스윙키즈 관련 기사에 달린 댓글 중에서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