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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요원이 학생들을 부작위로 책 가방 등 조사
총기 사건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가운데 샬롯 교육국은 학교 보안 장치를 추가로 강화하기로 했다.
샬롯-매클랜버그 카운티 교육국은 짧은 겨울 방학이 끝난 후 내년부터 금속탐지봉을 가진 안전원이 학교 학생을 부작위로 몸을 조사해 권총이나 소총, 기타 금속 흉기 등을 소지했는지를 찾아 내기로 했다.
이는 지난 10월 샬롯 버틀러 고교에서 한 학생이 복도에서 같은 급우생으로부터 총격을 받아 사망한 직후 몇 주 동안 논의를 거친 후 결정되었다. 버틀러 고교 사건 이후 총기 소지 학생이 이스트 매클랜버그, 올림픽, 호프웰, 가린저 고등학교에서 발견되었다.
그러나 학교 출입구에 금속탐지기를 설치하지 않느냐는 학부모들의 문의에 윌콕스 교육감은 “금속탐지기는 학생들을 길게 줄 세워 놓게 하여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고 당분간은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에서 많은 대도시 지역 고교에 아예 학교 출입구에 금속탐지기를 설치한 곳도 있다. 샬롯 교육국은 이미 알람 시스템 강화, 교실내 카메라 설치, 학교 펜스 설치 등 학내 총격 사건에 대비하기 위해 학교내 안전 강화 시스템을 추가하기로 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