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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 FOX 텔레비젼의 ‘복면가왕‘(더 마스크드 싱어, The Masked Singer)에 판정단 대표를 맡아 활약 중
미국판 '복면가왕'에 패널로 출연 중
배우 켄 정이 한국 무대에 진출했다.
지난 1월 13일 방송된 MBC 인기프로인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King of Mask Singer)’에 깜짝 등장한 것. 켄 정은 이날 ‘황금돼지의 해’를 맞아 황금돼지 가면을 쓰고 노래를 불렀다.
신년 특집으로 방송된 이날 쑈에서 미국의 인기 가수 라디오헤드의 히트곡 ‘Creep’을 열창했다. 관객들은 울퉁불퉁한 돼지 가면을 쓴 복면의 가수가 가면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고운 음색과 흐느끼는 듯한 감미로운 고성을 터뜨리자 얼어붙은 듯 무대를 주시했다.
나중에 켄 정이 가면을 벗자 관객들은 우뢰와 같은 박수를 보냈다. 가면을 벗은 켄 정은 한국어로 ”한국 이름은 정강조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한국에도 이미 널리 알려져 팬들은 즉각 그를 알아봤다. 켄 정은 현재 FOX에서 방영 중인 미국판 ‘복면가왕‘(더 마스크드 싱어, The Masked Singer)에 심사위원 대표를 맡아 활약 중이다.
지난 2일 첫 방영된 이 프로그램은 시청자가 천만 명에 육박하며 7년 만의 최고 시청률이라는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