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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털 생생'…시베리아서 4만년 전 추정 늑대머리 발견

러시아 시베리아에서 약 4만 년 전 죽은 것으로 추정되는 늑대 머리가 발견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6월 13일 보도했다.

이 늑대 머리는 시베리아의 강추위 속에 털, 이빨, 뇌, 안면 세포 조직까지 폐사 당시 그대로 보존돼 있었다고 한다.

사진 시베리아에서 발견된 4만년 전 추정 늑대 머리.

야쿠티아의 과학아카데미 측은 발견된 늑대 머리를 넘겨받아 샘플 조직과 사망 연대 측정 관련 데이터를 해외 유관 기관으로 보냈고, 일본과 스웨덴의 도움을 받아 폐사 시점을 약 4만 년 전으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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