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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5일 금요일 오후 2시 경, 학교가 끝나기 30분 전에 채플힐 메리 스크록스 초등학교(Mary Scroggs Elementary) 에서 4살과 5살된 자녀를 픽업하러 온 여인이 학교 앞 pick-up lane 에서 총격으로 인하여 목숨을 잃는 사건이 일어났다.
피살된 여인은 샤네즈 케바이어(Chahnaz Kebaier, 40). 범인은 그녀의 전 남편인 알리 처파우(Ali Cherfaoui, 49세, Carrboro 거주). 케바이어는 수 년 전 지역 판사 죠 버크너로부터 아이들의 가디언으로 지명받고 아이들을 돌보아오고 있었다. 그러나 전 남편인 알리 처파우 도 또한 다른 판사로부터 법적 가디언으로 지정받고 있어 최근 이들 둘 사이에 분쟁이 있어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판사 죠 버크너는 이들이 법적으로 결혼했던 사이인 것을 몰랐었다고 말했다. 케바이어는 학교에서 몇 블럭 떨어진 코퍼라인 드라이브(Copperline Drive) 에 살고 있었으며 이 날 아이들을 픽업하러 학교에 갔다가 변을 당했다. 채플힐 경찰에 따르면, 그 녀는 머리와 몸에 몇 발의 총탄을 맞고 UNC 대학 병원에 후송되었으나 2시간 만에 숨졌다.
그녀는 박사 학위를 받고 모 연구소에 연구원으로 일한 적이 있으며 최근 지인에게 그녀가 처한 어려움을 토로하며 ‘전 남편이 나를 죽이려 한다’라고 늘 말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