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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탄핵 조사 첫 공개 청문회 제1라운드 마쳐

다음주 제2라운드 시작

美 민주당, 트럼프 행위 '뇌물죄' 규정


(nc한국인뉴스 Young Lee) 랄리, 노스 캐롤라이나 =

트럼프 탄핵 조사 첫 공개 청문회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미 의사당에서 개최되었다. 이번주에 끝난 제1라운드 공개 청문회에서는 결정적인 증언은 없었다. 그러나 대체로 증인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부적절한 외교정책에 대한 간여를 증언했다.

다음주는 8명의 증인이 출석한 가운데 제 2라운드 공개청문회가 시작된다.

첫날 11월 13일 청문회에는 윌리엄 테일러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대사 대행과 조지 켄트 국무부 유럽·유라시아 담당 부차관보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11월 13일 청문회에서 윌리엄 테일러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대사 대행과
조지 켄트 국무부 유럽·유라시아 담당 부차관보가 증인으로 선서하고 있다.>


증인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외압 의혹을 뒷받침하는 발언들을 내놨지만 이미 알려진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의 외교보다 자신의 정적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수사에 더 관심을 가졌다고 진술했다.

15일(금)에는 두번째로 공개 청문회가 개최되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탄핵을 촉발한 우크라이나 스캔들의 핵심 인물 중 하나인 마리 요바노비치 전 주 우크라이나 미국 대사가 청문회 증언대에 섰다. 요바노비치 전 대사는 트럼프 정부의 정책 기조에 동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난 5월 급작스럽게 경질됐었다.

<마리 요바노비치 전 우크라이나 미국 대사가 11월 15일 미 하원 공개 청문회에 출석해 증인하고 있다. >
>

요바노비치 전 대사는 이날 청문회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대외정책 통로에는 공식적인 통로(외교적 통로)와 비공식적인 통로(사적인 통로)가 있는데 자신이 “비공식 채널을 통한 비방전의 희생자가 됐다”며 “우크라이나의 일부 부패한 인사들은 그들과 손을 잡을 미국인들을 찾았고, (나를)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트럼프의 개인 변호사인 전 뉴욕 시장 줄리아니가 자신을 표적으로 삼은 것과 관련, 요바노비치 전 대사는 “우크라이나에서 대사로 재직할 당시 줄리아니 변호사와의 접촉은 최소한만 했었다”며 “그가 나를 왜 공격했는지 그 동기를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하원 정보위원장 시프는 “요바노비치는 일부 (우크라이나) 사람들의 부패에 매우 엄격한 자세를 취했고, 그런 그의 원칙은 그를 (부패한 이들의) 적으로 만들었다”며 “트럼프 대통려은 그가 사라지길 원했다”며 요바노비치를 옹호했다.

뇌물죄는 연방헌법에 명시된 탄핵 사유....트럼프 "탄핵사기" 맹비난


미국 민주당이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위를 뇌물죄로 규정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부자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면서 군사 원조를 활용한 것이 뇌물죄에 해당한다는 것으로 탄핵 사유를 보다 명확히 한 것이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탄핵 사기” “탄핵 사유가 아니다”고 반박하는 등 정치적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은 11월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가짜 조사에 대한 대가로 군사 원조를 주거나 보류한 것은 뇌물이다”고 주장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뇌물죄를 범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이 11월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트럼프 대통령이 뇌물죄를 범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날 공개 청문회에 나선 윌리엄 테일러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대사 대행과 조지 켄트 국무부 유럽ㆍ유라시아 담당 부차관보의 증언이 뇌물죄의 증거를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펠로시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행위를 1973년 리처드 닉슨 당시 대통령의 민주당 대선캠프 도청 사건인 '워터게이트'와 비교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은폐는 닉슨이 한 일을 작아 보이게 만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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