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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탄핵소추안, 美하원 통과…美 역사상 세 번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역사상 세 번째 탄핵 대통령이 됐다.


<탄핵안 가결을 선포하고 있는 펠롭시 하원의장>

미국 하원은 12월 18일 권력 남용과 의회 방해 등 두 가지 탄핵소추안을 표결해 모두 과반으로 가결시켰다.

하원은 전체 435명 중 431명(민주 233명, 공화 197명, 무소속 1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1항인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 찬성 230표, 2항인 의회 방해 혐의는 찬성 229표로 가결했다.

두 안건 가운데 하나라도 찬성이 과반이면 탄핵소추로 이어지게 돼 있다.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은 1868년 앤드루 존슨, 1998년 빌 클린턴 대통령에 이어 하원의 탄핵을 받은 세 번째 미국 대통령이 됐다.


하원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본회의를 소집해, 정오 무렵부터 8시간 넘게 찬반 토론을 펼쳤다. 표결에 들어선 시점은 오후 8시 8분 무렵.

탄핵소추안은 통과했지만, 그렇다고 당장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야 하는 것은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원의 탄핵 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통령직을 계속 수행할 수 있다.


과반만 찬성하면 탄핵소추안을 가결할 수 있는 하원과 달리, 실제 탄핵 심판권을 가진 상원은 의원 100명 가운데 3분의 2 이상인 67명 이상이 찬성을 해야 탄핵안이 통과된다.

상원 의석 분포는 공화당 53석, 민주당 45석, 무소속 2석으로 공화당이 과반을 점하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국 정계 전문가들은 공화당에서도 일부 반란표가 나오더라도 탄핵 심판이 상원 문턱을 넘지 못하고 부결될 것으로 보는 전망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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