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코로나바이러스 비상 - WHO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美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NC한국인뉴스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전 세계 코로나바이러스 비상 - WHO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美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델타항공·아메리칸항공·유나이티드항공 등 미국의 3개 항공사 중국편 운항 중단 발표 - 3월말에서 4월말까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1월 30일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다. 미국도 1월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 동안 중국 본토에 여행했던 외국인의 입국이 금지된다.

미 보건복지부(HHS) 앨릭스 에이자 장관은 다만 “이러한 임시 금지 조치는 미국 시민의 직계 가족이나 영주권자에게는 적용되지 않다”고 했다.

에이자 장관은 지난 14일 동안 신종 바이러스의 진원지인 우한이 속한 후베이성에서 귀국하는 미국 시민들은 별도 시설에서 2주간 의무적으로 격리한다는 방침도 발표했다. 미국 정부가 일반인을 격리시설에 수용하는 것은 50년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후베이성 이외의 다른 중국 지역에 머물다 귀국하는 미국 시민의 경우에도 일부 선별된 공항에서 입국 때 건강 검사를 받게 되며 감염 우려가 없음을 확실히 하기 위해 14일간 자가 검진을 실시해야 한다.

미 국무부는 2월 1일 시민들에게 중국 여행을 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미 국무부의 권고에 따라 미 주요 항공사도 중국과 오가는 항공편을 일시 중단했다. 아메리칸항공은 오는 3월 27일까지, 델타는 4월 30일까지, 유나이티드항공은 3월 31일까지 운항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2월 5일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는 전 세계에 걸쳐 20,000여명을 넘어섰다.

미국에서 확인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는 모두 12명으로 집계되었다. 한국은 24명이다. 사망자는580여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계속 증가 중이다.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은?

마스크 착용 방법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서는 현재로썬 별 뾰쪽한 방법이 없다. 백신이 개발된 것도 아니고, 치료제가 있는 것도 아니다.

더우기 아직까지 어떤 경로를 통해 전염되는지 조차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미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의료기관 의료인들은 공기 속에서 알갱이나 작은 물방울 형태로 움직이는 공기전염균에 대처하는 방법에 따라 환자를 치료하라고 조언한다.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를 치료할 때 N95로 불리는 마스크(N95 respirator)를 쓰라고 한다. 이 마스크는 코와 입을 타이트하게 막을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즉 오염된 공기가 새어 들어갈 수 없도록 되어 있다. 그래서 적절히 착용하면 공기전염균의 95%까지 차단할 수 있다. 그런데 이것은 불편한 점이 흠이다. 어떤 사람은 숨쉬기가 힘들다고 불평한다.

<마스크 종류>

<외과수술용 마스크(왼쪽) N95 호홉기용 마스크(오른쪽)>

https://www.npr.org/sections/goatsandsoda/2020/01/29/800531753/face-masks-what-doctors-say-about-their-role-in-containing-coronavirus

이보다 저렴한 것으로 외과수술용 마스크가 있다. 이것은 덜 불편하다. 반면 덜 효율적이다. 이것은 주로 침이 튀거나 액이 튀어오를 때 이를 방지하는 역할이 주 기능이다. 즉 공기전염균 예방용이 아니다.

위 두 마스크는 모두 1회용이다. 그외 빨아 쓸 수 있는 천으로 된 마스크가 있으나 이건 오히려 위험하다고 한다. 마스크에 남아 있는 물기가 오히려 공기중에 있는 병원균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스크 벗을 때도 주의!>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라
셀폰, 카운터 탑, 도어 손잡이 등 자주 씻어라

전문가들은 마스크를 벗을 때도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만일 마스크를 벗을 때 마스크 앞 부분을 손으로 만지면 결국 손가락에 균이 옮겨져 오염되는 결과를 가져온다.

<어떤 마스크를 써야 하나>

전문가들은 우선 미국이나 여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율이 낮은 곳은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다고 한다. 대신 필요한 사람들이 판매점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 한다. 감기 환자가 병원을 방문할 경우는 외과수술용 마스크를 착용해도 무방하다.

대신 사람들이 많이 만지는 문고리나 엘리베이터 단추 등을 만질 때는 조심하라고 한다. 자기도 모르게 손가락에 균이 묻어 그 손으로 얼굴을 만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손을 부지런히 씻으라고 권한다. 겨울, 여름, 가을 할 것 없이 자주 씻으라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독감예방주사를 맞으라고 한다.

미국에서 올 독감시즌에만 현재까지 약 8,000여명이 사망했다. 그러나 독감(플루)는 예측가능성있으나 코로나바이러스는 예측불허이고 무증상자로부터도 감염되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