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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군 병원에 입원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0월 3일 오후 트위터에 동영상을 “몸이 좋아졌다고 느낀다”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 돌아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받고 있는 치료법이 “기적같은 것”이라며 코로나 극복 가능성을 시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3일 저녁 자신의 트위터에 동영상을 올리고 "몸이 나아졌다"고 말하고 있다. https://twitter.com/realDonaldTrump/status/1312525833505058816?s=20 |
동영상 속 트럼프 대통령은 양복을 입고 말끔하고 크게 아프지 않은 모습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50분 트위터에 올린 4분짜리 동영상에서 자신이 입원 중인 월터 리드 군병원 관계자들에게 감사한 뒤 “(어제) 이곳에 올 때는 몸이 좋지 않았지만, 지금은 훨씬 좋아졌다고 느낀다”며 “나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 돌아가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일을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돌아갈 것(I will be back)이다. 곧 돌아갈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나는 선거 캠페인을 끝내길 고대하고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물리칠 것”이라며 “내가 받고 있는 치료법을 보면, 그(치료법)중 일부와 곧 나올 몇몇 치료법은 솔직히 기적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했다. 코로나에 대한 약물 효과를 강조하면서 획기적인 치료법이 나온 것처럼 얘기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기분이 좋게 느끼기 시작했다”면서도 “다음 며칠간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그게 정말 (나에 대한) 시험이 될 것이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