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단일후보로 나설 것"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결자해지의 각오와 서울의 진정한 발전과 혁신을 다짐하며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선언했다.안 대표는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을 이대로 둬서는 안 되겠다는 절박함, 그리고 지금의 암울한 현실을 바꾸려면 정권교체 외엔 답이 없고, 서울시장 보궐선거 승리가 그 교두보라는 많은 분들의 의견을 부인하기 어려웠다”며 이같이 말했다.안 대표는 “무너져 내리는 대한민국을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지켜보면서 지금은 대선을 고민할 때가 아니라, 서울시장 선거 패배로 정권교체가 불가능해지는 상황만은 제 몸을 던져서라도 막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이어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전임 시장과 그 세력들의 파렴치한 범죄를 심판하는 선거”라며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하고 멈춰있는 서울을 다시 세계 속에서 앞서 나가는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선거다. 그리고 천만 서울시민과 함께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실정을 종합평가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안철수를 돌려 세운 세 가지 … ‘결자해지’ ‘존재감 활로’ ‘ 차차기 대선’
“서울시장 출마를 생각해 본 적도, 앞으로 생각할 계획도 없다”지난 7월23일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에 대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답변이 5개월여 만에 뒤집혔다. 국민의힘은 19일 안 대표가 오는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안 대표는 왜 서울시장으로 선회했을까. 지지율은 낮지만 보수야권 대선 잠룡 중에서는 늘 상단에 이름을 올리는 점을 고려하면 의외의 결단이란 평가가 나올 수 있다.하지만 여러 상황을 종합하면 명분과 실리를 모두 챙겼다는 평가가 보다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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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0-12-20 14:37: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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