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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발 변이 코로나 19 ...

일본에서도 영국발 변이 코로나19 확진자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이 변이 코로나는 지난 9월 20일 영국 런던 남동부 켄트 지역에서 처음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이 변이 코로나가 잉글랜드와 웨일스·스코틀랜드 등 영국 전역으로 퍼졌다. 이 변이 코로나는 기존 코로나와 달리 60세 이하 인구에서 잘 감염되고, 감염 속도가 기존보다 40~70% 빠른 특징이 있다. 영국 수도 런던을 포함한 잉글랜드 남동부에서 확산하고 있다. 
 
현재 영국 내에서 이 변이 코로나에 감염된 환자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없다. 다만 영국 공영방송 BBC는 12월 초·중순 발생한 런던 시내 코로나 환자의 3분의 2가 변이 코로나 감염자라고 분석했다. 최근 영국 내 하루 코로나 확진자는 3만9000명 선이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성이 강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네덜란드, 덴마크, 독일, 이탈리아, 싱가포르, 호주 등에 이어 25일 일본에서도 영국발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나왔다.
영국에서 출발해 공항에서 입국 심사를 받던 남녀 5명이 변이 코로나 확진자로 판명받았다. 확진자 중에는 어린이도 포함돼있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일본 정부는 24일 이후 영국을 거친 외국인 입국을 일시 중단했다. 일본인 외에 중장기 체류 자격을 가진 외국인의 입국은 허용하고 있지만, 신규 입국은 당분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NHK 집계에 따르면 전날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3740명으로, 23일(3271명)에 이어 이틀 연속 하루 최다 확진자 기록을 갈아치웠다. 
                     
                                                                                    
세계 각국은 영국에 계속 빗장을 걸고 있다. 현재까지 유럽 국가들을 포함해 한국, 중국, 캐나다, 아르헨티나, 러시아 등 50개국 이상이 영국발 승객의 입국을 금지했다. 

세계 최대 코로나 피해국인 미국도 28일부터 영국발 항공기 승객에 대해선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아야 입국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은 2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영국과의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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