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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제46대 미 대통령으로 취임

“동맹을 복원하고 다시 한번 세계와 교류하겠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낮 11시 50분쯤 미 의사당 앞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제46대 미국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다. 바이든은 이날 취임 선서 때 1893년부터 집안에서 전해져 내려온 성경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제46대 대통령 취임식이 20일 거행되었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오전 11시 19분쯤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마스크를 착용하고 워싱턴DC 연방 의사당 야외무대에 마련된 취임식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취임식 당일 전임과 후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만나 담소를 나눈 뒤 취임식장으로 함께 이동하는 것이 관례였지만 이번엔 이 광경을 볼 수 없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아서다.

백악관을 나선 트럼프 대통령은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셀프 환송식'을 열고 개인 별장인 플로리다주 팜비치 소재 마러라고 리조트로 떠났다. 대신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이날 취임식장에 동석해 정권 이양 과정을 지켜보았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20일 취임사에서 동맹을 복원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조 바이든은 이날 낮 12시 제46대 미국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동맹을 복원하고 다시 한번 세계와 교류하겠다”며 “우리는 평화, 진전, 안전을 위해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제사회에서 모범을 보이는 국가가 되겠다”고 했다.

바이든은 취임 전부터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를 폐기 1순위로 꼽아왔다. 트럼프의 외교정책이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위상을 저하시켰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과거 트럼프가 동맹을 상대로 벌인 각종 무역 갈등, 방위비 인상 압박을 상당 부분 완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한미동맹 강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치게 된다. 북한 비핵화 문제에 있어서도 한국의 운신의 폭이 넓어질 가능성이 높다.

바이든은 상원의원 36년, 부통령 8년을 지낸 화려한 경력의 직업정치인이다. 세 번째 도전 끝에 초강대국 미국의 대통령 자리에 올랐다. 78세로 역대 최고령 대통령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임 행정부의 정책과 단절을 공언하며 새로운 리더쉽을 약속해 국제사회에 변화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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