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이민
- 교육
- 음악/동영상
- English
지난 23일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던 초대형 일본 컨테이너선 '에버 기븐'이 엔진 고장으로 좌초 운하를 대각선으로 막으면서 선수가 제방에 걸려 수에즈 운하 통행이 중단되었다. 에버기븐호는 길이가 400m, 폭이 280m인 초대형 선박이다.
수에즈 운하는 유럽에서 아시아로 물건을 빠르게 운송하는데 필수인 운하이고, 1회 이용시 3억 이상을 내야 한다고 한다. 매일 많은 물건을 적재한 배들이 이 운하를 지나가고 있고, 물건이 하루만 지연돼도 7,000만 원 이상 손해를 본다고 한다.
현재는 포크레인 1대가 다른 선박들이 통과할 수 있게 운하를 넓히는 작업을 진행 중이고, 균형을 잃은 선체를 세우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수에즈 운하를 통해 상품, 원유, 천연가스 등이 거래되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복구시켜야 하는데 현재 수에즈 운하 근처에는 양쪽에서 엄청난 선박들이 발이 묶여 있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좌초로 이집트 수에즈 운하 통행이 중단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주요 해운회사들이 남아프리카공화국 희망봉으로의 우회 노선 활용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