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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회계연도 총 2111건
투자이민 감소세 뚜렷
작년 한해동안 미국 해외공관을 통한 한국 국적자의 이민비자 발급이 절반 가까이 급감했다.
3월 15일 미 국무부(DOS)가 발표한 2019~2020회계연도 국적별 이민비자 발급 현황에 따르면, 작년 한해동안 한국 국적자의 가족이민 비자 발급은 420건, 취업이민 비자 발급은 1691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총 2111건의 이민비자가 한국인에게 발급된 것으로 전 회계연도의 3571건에 비해 40%가 감소한 것이다.
이같은 급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으로 인해 각국 대사관이 폐쇄하는 등의 이유로 비자발급 일정이 지연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순위별 가족이민 비자 발급 건수는 1순위(시민권자 성년 미혼자녀) 27건, 2A순위(영주권자 직계가족) 46건, 2B순위(영주권자 21세 이상 성년 미혼자녀) 40건, 3순위(시민권자의 기혼자녀) 84건, 4순위(시민권자 형제자매) 223건으로 나타났다.
취업이민의 경우 3순위(학사학위 숙력·학위불문 비숙련)는 지난 회계연도에 총 548건이 발급돼 직전 회계연도 576건에서 소폭(5%)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취업이민 5순위(투자이민)는 전년도 658건에서 지난 회계연도에는 133건으로 80% 가까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타 취업이민 순위의 경우는 1순위(글로벌 기업 간부·세계적인 특기자)·2순위(석사학위 소지자 또는 5년 경력 학사학위소지자)·4순위(종교이민)가 각각 129, 861, 20건 발급돼 각각 전년도에 비해서 40% 내외의 감소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