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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최고 경신한 비트코인, 자산가치인가 거품인가

14일 가상화폐 거래사이트 코인베이스 나스닥 상장


미국 최대의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사이트인 코인베이스의 미국 증시 상장 기대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비트코인이 13일 6만4000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의 이전 사상최고치는 지난 3월 14일 기록한 6만1536달러였다. 

◇ 코인베이스 나스닥 상장 새 이정표 : 비트코인이 급등하고 있는 이유는 오는 14일 미국 최대의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나스닥에 상장하기 때문이다.

코인베이스의 나스닥 상장은 암호화폐가 주류시장에 편입되는 또 다른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코인베이스의 시총은 1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코인베이스가 상장에 성공하면 상장지수펀드(ETF)도 크게 활성화돼 암호화폐 투자가 더욱 용이해질 전망이다.

◇ 한국서도 8000만원 돌파 : 같은 시각 한국의 암호화폐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20% 급등한 8145만9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한국시장에서 8000만원 선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시총 2위인 이더리움도 24시간 전보다 3.80% 급등한 222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 역시 사상최고치다.

암호화폐가 급등하자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고객의 요구, 인플레이션을 회피할 수 있다는 기대감 등으로 속속 암호화폐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는 올 초 15억 달러어치 비트코인을 직접 매수했으며, 최근에는 전기차 결제에도 비트코인을 사용토록 했다.

◇ 기관투자자들 속속 암호화폐 시장 진입 : 미국 최고의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암호화폐 데스크를 다시 부활해 고객들에게 암호화폐 자산 투자를 안내하고 있다. 모간스탠리도 암호화폐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를 3개 개설했다.

온라인 결제업체인 페이팔은 물론, 전통의 결제회사인 비자카드도 암호화폐 결제를 허용하는 등 암호화폐는 갈수록 입지를 넓히고 있다.

네덜란드 자산 관리사 로베코의 포트폴리오 관리자인 제로엔 블록랜드는 “최근 몇 달 동안 비트코인이 금처럼 가치 저장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점을 투자자들에게 깊숙이 각인시켰다”고 암호화폐 랠리의 배경을 설명했다.


펀드스트래트의 톰 리 창업자는 "암호화폐 랠리가 놀랍지 않다"며 "현재 암호화폐 공동체에서 코인베이스의 상장을 앞두고 매도를 원하는 이는 없다"고 말했다. 코인베이스 상장 이후에도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유지한다면 암호화폐 시장을 더욱 낙관할 수 있다.

코인베이스는 14일 나스닥 직상장을 앞두고 준거가격이 250달러로 확정됐다. 준거가격으로만 볼 때 코인베이스의 기업가치(밸류에이션)는 완전 희석 기준으로 653억달러 수준이다.

하지만 코인베이스의 밸류에이션은 1000억달러에 달할 수 있다. 앞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직상장한 대표적 5개 기업들의 시초가가 준거가 대비 평균 37%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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