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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리-더램 공항, 미 항공사들 직통 운항 편수 크게 늘려

랄리-더램, 비지니스 거점 지역으로 성장 중


RDU 공항

 

코로나 팬더믹이 물러가기 시작하고 여행객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랄리-더램 공항(RDU)이 미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공항이 되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지난 4 28일 기사에서 미 주요 항공사들이 RDU 공항을 허브 공항으로 하고자 경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메리칸 에어라인, 델타, 사우스 웨스트, 젯 블루 등 주요 항공사들은 팬더믹 종료에 따라 항공 운항 스케줄을 다시 재편성하고 있는데 텍사스 오스틴, 보스턴, 랄리-더램 지역 등 3곳이 주요 타킷이 되고 있다. 이들 세 지역이 미국에서 가장 빨리 비지니스가 성장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항공사의 승객 탑승 자료를 분석한 결과이다.

미국에서 항공사들이 가장 선호하는 공항은 뉴욕, L.A. 두 곳이다. 이 두 곳 이외에 이들 세 곳 공항이 항공사들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전망이 밝기 때문이다.

이들 항공사들은 다른 항공사들이 항공편을 확충하기 전 먼저 직항 등 항공 운항 편수를 증가하고 있다.


오스틴은 이미 잘 알려진 것 처럼 애플, 테슬라, 삼성 등 거대 기업들이 들어서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보스턴은 이 지역의 높은 수준의 대학 및 인력을 기반으로 바이오, 인공 지능 산업 등이 크게 발달하고 있다.

랄리-더램 지역은 리서치트라이앵글과 유수 대학이 자리 잡고 있어 지식정보 시대에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최근엔 애플이 새로운 캠퍼스를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랄리-더램은 한 때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허브 공항이었다. 그러나 1995년 유 에스 에어라인과 합병하면서 아메리카 에어라인은 샬롯으로 거점 공항을 옮겼다. 그러나 이제 다시 랄리-더램 공항에 운항 편수를 크게 늘리고 있다.

델타는 애틀랜타를 거점 공항으로 삼아 RDU로 가는 승객을 흡수하려고 하고 있다. 그러나 델타 역시 RDU의 지역 경제 성장과 더불어 새로운 허브를 구축하려고 하고 있다. 각 도시간 직항 운항 편수를 늘리고 있다.

젯 블루는 오는 6월부터 새로이 10개 도시로의 직항 편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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