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중국 대륙을 가로지르는 실크로드에 테슬라 전용 급속충전소를 설치했다. 최근 중국 정부의 제재와 중국 내 반(反)테슬러 정서 확산으로 고전해온 테슬라가 급속충전소 확대를 통해 중국 시장 공략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이다.
2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테슬라 중국법인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총 길이가 5000㎞에 달하는 실크로드 구간 27곳에 테슬라 전기차 전용 급속충전기인 슈퍼차저가 완공됐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이 소식을 리트윗했다. 이번에 슈퍼차저가 설치된 실크로드는 중국 동쪽 끝 저장성 저우산시에서 서쪽 끝 신장웨이우얼자치구 훠얼궈쓰시까지 이어지는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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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1-06-23 18:0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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